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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야구 [5/14] [KBO] 국내프로야구 전경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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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벳트맨 댓글 0건 조회 331회 작성일 21-04-0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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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점차의 팽팽한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한화는 더 이상 밀리게 되면 시즌 구상을 그르칠 수 있다. 반면 KIA는 비교적 쉬운 상대이기 때문에 최대한 승수를 쌓아햐 하는 상황이다.

 

◎ 한화 이글스

이틀 연속 끝내기 찬스를 놓쳤다. 이쯤되면 분위기에서 밀리며 고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선발 투수가 비교적 호투해주고 있음에도 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에 대한 압박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즉, 같은 상황이 반복될 확률이 높다. 본 경기에서도 낯선 투수 가뇽을 상대로 타선이 이끌려 다닐 여지가 있고, 장민재는 길어봐야 5~6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다. 결국 불안한 불펜진이 연달아 투입되는 상황에서 타선이 리드하는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압박감에 시달릴 것이다. 비교적 약체인 기아의 불펜을 연속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는 점은 누가 나와도 무기력한 타격을 한다는 뜻이다.

 

◎ KIA 타이거즈

승리의 기운이 들어섰기 때문에 내친김에 스윕까지 내다볼 수 있다. 제구에 불안감을 보였던 가뇽이 등판하지만 한화는 비슷한 유형의 투수인 핀토에게도 묶였던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즉, 가뇽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공략당할 확률은 매우 낮다. 물론, 기아의 타선 역시 짜임새가 부족해 다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최소한의 득점을 만들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을 확인했다. 나지완, 최형우는 여전히 대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고 어쨋든 선발야구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꾸역꾸역 막아내는 불펜으로 3경기 연속 같은 장면을 연출할 것이다. 시즌 초반 분위기가 처질 뻔했던 기아가 한화를 만나 상승세를 타게됐다.

 

◎ 결론

기아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대진운이 따라주고 있다. 자칫 연패 흐름에 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앞설 수 있는 팀을 상대하며 연승을 거두고 있다. 주말 시리즈가 있어 무리할 필요가 없지만, 전력을 다하지 않아도 잡아낼 수 있는 수준인 것은 확인했다. 기아의 스윕승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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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했던 일격을 당한 키움, 그리고 자신 있어하는 좌완 투수를 만난다. 키움이 굴욕적인 영봉패를 설욕할 수 있을까?

 

◎ 키움 히어로즈

홈 구장에서 영봉패를 당했다. 상대의 다양한 구종에 이끌려 다녔고, 투구수를 늘리는 컨택 능력도 발휘하지 못했다. 쉽게 말해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주축 타선의 타격감이 급격하게 떨어진 것이 아니고 상대 투수의 강점에 당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불안요소로 삼을 수 없다. 지난 경기에서 꽁꽁 묶였던 박병호, 김하성 등의 주축 타선은 자신 있어하는 좌완 투수인 최채흥을 상대로 분풀이를 할 것이다. 빠른 볼 위주의 승부를 주로 삼는 좌완 투수는 키움 타선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유형이다. 본 시리즈에서 가장 압도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우세 3연전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한다.

 

◎ 삼성 라이온즈

완승을 거두며 큰 하락세 분위기로 빠져드는 것은 면했다. 하지만 최채흥은 지난 시즌 키움을 상대로 16이닝 11실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남겼고, 올 시즌 또한 크게 개선된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경기와 같이 타선이 적재적소에 터져주며 선발야구를 통해 경기 운영을 펼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오히려 본 경기에 힘을 빼고 주말 3연전을 준비하는 편이 삼성 입장에서는 확률적으로 더 많은 승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전력을 쏟지 않을 것이다. 선발 투수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다른 변수를 만들어내기도 어렵기 때문에 다소 무기력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 결론

키움이 우세 3연전을 가져가며 의도했던 승은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연승 흐름이 끊긴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키움이 크게 부족했던 부분은 없다. 다 득점 양상의 흐름에 키움의 여유로운 우위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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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끝내기 승을 거둔 NC가 토종 에이스 구창모를 내세워 연승을 이어가려 한다. 마법을 부리지 못한 KT는 스윕패배만은 막아내야 한다.

 

◎ NC 다이노스

이틀 연속으로 상대 마무리 투수를 공략해 극적인 끝내기 승을 거뒀다. 여기에 토종 에이스로 자리 잡은 구창모가 선발로 나서기 때문에 스윕 승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불펜 소모가 많았던 상황이라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끌어줘야 하는데, 구창모는 이에 제격이다. 다만 지난 시즌 케이티를 상대로 약세를 보였다는 것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구창모는 지난 시즌과 대비해 제구력 부분에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고, 앤씨 타선은 몇 점을 뒤지고 있어도 역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상태다. 흔들리고 있는 KT마운드를 연신 두드리며 다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충분한 힘이 있으며 분위기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 KT 위즈

필승조 투수가 연이어 무너지며 힘이 떨어졌다. 결과적으로도 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출혈은 더욱 크다. 즉, 본 경기에서 배제성이 조기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겉잡을 수 없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더군다나 배제성은 앤씨를 상대로 10이닝 10실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자신감은 더욱 떨어질 수 있다. 타선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어 많은 득점지원을 받을 수 있겠지만, 이를 활용하며 여유로운 투구를 펼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전력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활약해줄 것이라 믿었던 필승조가 연이어 불안한 모습을 노출 중이기 때문에 경기 운영을 하는데 있어 애를 먹을 것이다. 연패 흐름으로 빠지지 않으려 하겠지만 여기에서 힘을 빼고 주말 시리즈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결론

앤씨가 역전 분위기로 연승을 거뒀기 때문에 본 시리즈 불펜 투수 출혈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타선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는 중이고 선발 맞대결에서도 구창모가 기세에서 앞설 것이다. 앤씨의 스윕 승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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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롯데와 충격적인 불펜의 불안함을 갖고 있는 두산, 우세 3연전을 가져가며 분위기를 끌고갈 팀은 어디일까? 

 

◎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가 먼저 무너지며 예상대로 가는가 싶었지만, 타선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잡아냈다. 장원삼 대신 등록된 고효준이 제 역할을 해줬다는 것이 고무적이고, 민병헌이 친정 팀을 상대로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는 점도 상승세를 만들어내는데 제격인 기록이다. 그리고 본 경기에서도 박세웅이 갖고 있는 불안함을 타선이 지워내는 흐름으로 이어가야 할 것이다. 빠른 볼 커맨드를 잡아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공표한 박세웅은 지난 등판에서도 안경 에이스 계보를 잇기엔 부족한 투구내용을 보였다. 더군다나 장타를 지닌 좌타자들이 즐비한 두산의 타선을 상대로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변수가 많은 타격전 양상의 흐름으로 끌고갈 수밖에 없다.

 

◎ 두산 베어스

최원준, 함덕주, 이형범 모두 중요한 순간에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몇 경기 치르지 않았지만 등판 마다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가는 중이다. 타선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득점을 냈을 때 경기를 확실하게 잡아낼 수 있다는 믿음이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부담감은 더욱 커진다. 그나마 플렉센이 강한 구위를 앞세워 선발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수준이고 롯데의 불펜 또한 불안한 모습을 연이어 노출 중이기 때문에 자신감 면에서는 떨어지지 않는다. 더군다나 주말 3연전이 비교적 하위권 팀인 기아와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상위권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롯데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조금 더 힘을 줄 것이다. 두산은 어려울 때 더욱 힘을 받는 팀이다.

 

◎ 결론

두산이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또 한 번의 타격전 끝에 우세 3연전을 가져갈 것이다. 선발 맞대결에서 약간의 우위를 점할 것이고, 불펜 싸움에서도 출혈이 큰 것은 동등하기 때문에 난전 끝에 근소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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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하위권으로 처질 것을 걱정해야 하는 SK, 그리고 신바람 야구를 펼치기 시작한 LG는 시리즈 스윕에 성공할 수 있을까?

 

◎ LG 트윈스

흔들리는 상대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지난 주말 3연전의 기운을 그대로 끌고 오며 타선의 응집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윌슨은 지난 등판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고, SK를 상대로도 17.1이닝 14실점(11자책)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잠실 구장이라는 점과 현재 SK타선이 한동민을 제외하고는 크게 활약하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비교적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상대적인 요소는 무시할 수 없다. 여기에 약세를 보였던 박종훈을 상대하기 때문에 아무리 자신감이 넘치고 있는 타선이라도 자칫 잘못하다간 말리는 흐름이 될 수 있다. 또한 주말 3연전에 강 팀인 키움을 만나기 때문에 윌슨이 등판하는 경기라도 큰 힘을 쏟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 SK 와이번스

한 순간의 실수가 너무나도 크게 다가왔다. 벌써 5연패에 빠지며 상위권을 유지할 것이라 생각했던 모든 예상이 틀어졌다. 선발 투수의 호투는 이어지고 있으나 타선의 무기력함, 불안한 불펜이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는데 이어 수비까지 무너지며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그나마 멘탈적으로 뛰어난 박종훈이 선발로 나서기 때문에 외인 투수가 끊어내지 못한 연패 흐름을 막아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불펜 투수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엘지 또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윌슨을 상대로 크게 밀리지만 않는다면 총력전을 펼치며 경기를 잡아낼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 현재 분위기를 떨쳐내지 못하면 주말 시리즈까지 하락세가 이어진다.

 

◎ 결론

SK가 박종훈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낼 것이다. 윌슨의 컨디션이 많은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박종훈 또한 LG를 상대로 강점을 지녔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 수 있는 싸움이다. SK가 혈투 끝에 연패를 끊어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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