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2월1일 19:00 KBL - 고양소노 vs 창원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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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5회 작성일 24-02-01 17:06본문
◈고양 소노◈
리바운드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니 상대의 세컨 찬스를 전혀 막아내지 못했다. 물론 에너지 레벨을 통해 수비 강점을 가져간 부분은 긍정적인 부분이었으나 오누아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하지 못하는 아쉬운 상황이 이어지니 주도권을 가져가는 모습이 전혀 없었다. 백지웅 - 박종하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들이 기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결국 이정현에게 많은 의존을 해야하는데 창원 LG의 압박 수비를 견뎌내지 못했다. 그리고 곧바로 다시 만나게 됐는데 결국 키포인트는 이정현이 회복세를 보이느냐다. 외곽에서 3점 슛 흐름을 이어줄 선수가 필요하고 오누아쿠가 외곽으로 돌리는 패스길을 찾는 것엔 넓은 시야를 갖추고 있으니 이를 받아먹을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창원 LG의 트랜지션이나 압박 수비를 뚫어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맞대결에서 오누아쿠가 집중견제를 받았을 때 이정현 등이 찬스를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와 대비해 조금만 더 야투 성공률을 높인다면 충분히 리드를 노려볼 수 있는 매치업이다.
◈창원 LG◈
마레이의 대체가 이바라가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유기상 - 이관희 - 양홍석이 외인 선수의 공백을 채워주며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 상황에서 어쨌든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늘어났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더욱 편하게 돌릴 수 있다. 또한 텔로가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더라도 공/수 모두 많은 활동량을 통해 길목을 잡아주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하지만 당장 많은 시간을 출전하며 선수들과의 호흡을 100% 맞추기란 어렵다. 결국 지난 경기와 비슷한 흐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상대의 에이스 선수를 집중마크하며 공격 흐름을 조기에 끊으려 할 것이고 세컨 볼 리바운드를 놓치지 않으며 템포를 이어갈 것이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고양 소노와 대비해 에너지 레벨이 밀리는 모습이었다. 만약 외곽에서 실점을 허용하기 시작한다면 상대 에이스를 집중견제하며 끌고가는 운영이 어려워진다. 만약 상대가 박스아웃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서 나온다면 오히려 외인 맞대결에서 밀리며 국내 선수들의 부담이 커질 변수가 있다. 수비에 대한 강점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 장담하기 어렵다.
고양 소노가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낼 것이다. 창원 LG에 새로운 외인이 합류하지만 당장 변수를 만들 가능성은 낮다. 결국 고양 소노가 창원 LG에 맞춰 다른 움직임과 운영을 가져간다면 공/수 모두 주도권을 가져가며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국내 라인업 외곽 맞대결에서 고양 소노가 더 큰 집중력을 갖고 나온다면 창원 LG의 페인트존 수비 또한 꾸준하게 이어지기 어렵다. 오버와 함께 고양 소노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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