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소시에다드 아틀레틱빌바오 4월 8일 라리가 분석

◈레알 소시에다드 (리그 7위 / 무승패패승)

이전 코파 델 레이 결승전서 빌바오를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팽팽한 흐름을 오야르사발(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이 끊었다. 승리 비결은 여기에 있다. 상대와 비슷한 점유율과 슈팅 수를 가져가고도 ‘한 방’ 싸움서 우위를 점했다. 이번 라운드도 마찬가지다. 오야르사발과 이삭(FW), 포르투(RW, 최근 5경기 1골)로 이어지는 공격진이 상대보다 뛰어난 결정력을 자랑한다. 오야르사발과 포르투가 상대 수비를 흔들면 이삭이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 결정하는 패턴이 날카롭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두 팀 모두 큰 전술 변화를 가져가기 힘들다. 또 다시 난전을 꾀한 후 1점 차 싸움으로 경기가 흘러간다면 유리한 쪽은 단연 소시에다드다.

◈아틀레틱 빌바오 (리그 10위 / 승패무무패)

이전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고자 한다. 하지만 험난한 도전이 기다린다. 우선 빈공에 대한 고민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4경기 무승 기간에 총 2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윙 포워드 활약에 비해 1선 공격진 파괴력이 아쉽다. 투톱 조합인 윌리암스(FW, 최근 5경기 1도움)와 가르시아(FW, 최근 5경기 1골) 활약이 저조하다. 앞서 언급했듯, ‘한 방’ 싸움서 절대 열세다. 저조한 원정 성적마저 그들의 발목을 잡는다. 올 시즌 원정 14경기서 2승에 불과하다. 홈 경기당 평균 1.6득점으로 준수하던 공격력이 원정에선 1.1점으로 수치가 떨어진다. 1득점 생산마저 난이도가 높아 보이는 이유다.

◈코멘트

소시에다드가 근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전 맞대결서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찾았고, 부상 공백을 대체 선수로 잘 메우며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특히 진흙탕 싸움서 앞서 나갈 수 있는 확실한 공격 조합을 갖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빌바오가 설욕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겠으나 최전방 힘이 떨어진다. 치열한 접전 끝에 소시에다드가 승기를 잡을 공산이 높다. 소시에다드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레알 소시에다드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