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비고 세비야FC 4월 13일 프리메라리가 분석

◈셀타 비고 (리그 8위 / 무승무패승)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지난 리그 5경기서 2승 2무 1패를 거두며 중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27라운드 빌바오 전을 제외하곤 앞선 7경기서 꾸준한 득점을 올리며 공격 페이스에 고삐를 당긴다. 최전방 공격수 아스파스(FW, 최근 5경기 1골 4도움)가 직전 경기 골 맛을 보며 부활에 성공했고, 기존 미나(FW, 최근 5경기 3골)와 놀리토(LW, 최근 5경기 2골 2도움) 역시 여전한 득점력을 뽐낸다. 그런데 강력한 1선에 비해 후방 불안이 심화된다. 주전 골키퍼 블랑코(GK)와 2옵션 알바레즈(GK)가 부상으로 동반 이탈해 최후방 고민이 깊고, 준주전급 센터백 아라조(CB) 공백 역시 쉽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다양한 장면에서 위기를 노출한 결과 상대 공세를 무실점으로 넘기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세비야 (리그 4위 / 무승승무승)

직전 라운드 1위 AT 마드리드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강력한 공격에 비해 득점 성과가 아쉬웠지만 탄탄한 수비를 뽐낸 결과 클린시트를 달성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최근 5경기서 3실점에 그칠 정도로 수비 제어가 탁월하다. 쿤데(CB)-카를로스(CB) 조합이 시즌 초부터 합을 맞추며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양측 풀백마저 왕성한 활동량으로 측면과 중앙 커버에 힘을 싣는다. 상대 공세에 대량 실점을 허용할 위험을 줄였다. 부상자가 에스쿠데로(LB)밖에 없다는 점도 상대에 비해 큰 유리를 점할 수 있는 요소로 여겨진다. 전력 우세를 앞세워 이른 시간 승기를 잡을 확률이 높다.

◈코멘트

양측 모두 상승세 흐름 속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전력 차와 실점 관리 능력에서 차이가 갈릴 전망이다. 유리한 쪽은 세비야다. 베티스 공격력이 상당하지만 다수의 수비 부상자로 인해 뒷문 안정화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세비야 특유의 몰아치기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세비야 승, 오버(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세비야 승

[[핸디]] :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