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번리 4월 25일 프리미어리그 분석 

◈울버햄튼 (리그 12위 / 무패패승승)

리버풀(0-1 패), 웨스트햄(2-3 패)를 상대로 연패를 내주었다. 하지만 이후 치른 풀럼(0-1 승), 셰필드(1-0 승) 등 약체들을 상대로 신승을 거두면서 숨 고르기에 성공했다. 최근 꽤 심각한 잡음을 내던 수비 라인이 2경기 연속 무실점 성과를 낸 점은 고무적인 대목. 생각해보면, 울버햄튼만큼 하위 전력들을 상대로 변수없이 잡아내는 클럽도 흔치 않다. 실제로 올 시즌 9위부터 20위까지의 클럽과 겨룬 19경기에서 내어준 패배는 단 4패. 이는 상위 전력들에게도 쉽지 않은 결과물이기도 하다. 여전히 위협은 존재한다. 히메네즈(FW)의 부상 이탈 이후, 여전히 이상적인 1선 조직을 구축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호세(FW, 최근 10경기 1골), 트라오레(AMF, 최근 3경기 1골 2도움)를 버무린 투 톱 라인도 선전 표본이 워낙 적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최근 3경기 이내에 2골 2도움을 합작한 점은 체크해 둘 필요가 있겠다. 최소 1골 내외의 성과는 충분히 낼 수 있을 페이스다. 코디(DF), 사이스(DF), 볼리(DF)의 제공권 장악 능력만큼은 문제가 없으며, 번리의 단편적인 역습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는 데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치른 리그 13경기 중 멀티 실점을 내어준 경우는 단 2회, 무실점 성과를 낸 경우도 무려 5회에 이른다. 최소 실점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두자.

◈번리 (리그 17위 / 무승패패패)

최근 3경기 3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우스햄튼(3-2 패), 뉴캐슬(1-2 패) 등 해볼 만한 전력들을 상대로도 운영 싸움 능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울버햄튼과 치열한 격전이 예고되는 측면과 중원 지역에서 수 싸움이 가능할 지가 의문. 단계를 생략한 롱 볼 전략으로 1선 자원들의 퍼포먼스에 의존하게 될 공산이 큰 이유. 다행스럽게도 우드(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 비드라(FW, 최근 3경기 2골) 등의 단기 페이스가 나쁘진 않다. 울버햄튼의 수비 라인이 절정의 수비 짜임새를 유지 중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최소 1골 이내의 성과는 기대해볼 만 하다. 다만 명확한 한계로 꼽히는 것이 뒤떨어지는 원정 컨디션. 특히나 전반 초반의 우세를 후반전까지 이어나가지 못하는 ‘후반 뒷심 부재’가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힌다. 대량 실점을 내어준다 하더라도 전혀 이상한 그림은 아닐 것.

◈코멘트

승 or 무 사이드로 고민해야 옳다. 기본적으로는 승 베팅과 언더 ▼(2.5 기준) 베팅을 추천한다. 양측 모두 대량 득점이 가능한 환경도 아니며, 1-2선의 컨디션도 정점은 아니다. 철저히 운영 싸움 및 실점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90분을 소진하려 할 것. 언더 ▼(2.5 기준) 베팅이 가장 이상적인 답안. 이와는 별개로 후반 뒷심 부재로 도마 위에 오를 번리가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울버햄튼의 근소한 차 승리를 예상한다.

◈추천 배팅

[[승패]] : 울버햄튼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