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3월 15일 19:00 KBL - 고양소노 vs 창원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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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0회 작성일 24-03-15 15:46본문
◈고양 소노◈
연패가 길어지지 않았지만 이와 같은 상승세가 길게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성현 - 이정현의 활약과 함께 오누아쿠가 오랜만에 공격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해주며 다득점을 챙겼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이들을 제외한 선수들의 활약은 여전히 부족했다. 상대의 주축 선수가 대부분 정상적으로 나서지 못했다는 점도 감안해야한다. 무엇보다 창원 LG를 상대로 오누아쿠는 쉽게 활약을 가져가지 못했고 국내 매치업에선 트랜지션을 쉽게 막아서지 못하며 득점 싸움으로 끌고가다가도 결국 상대의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하며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 시즌 맞대결들에서 창원 LG가 정상적인 전력을 구사하지 못했던 경기에서도 주도권을 쉽게 잡지 못하며 고전했기 때문에 득점 루트를 쉽게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최현민 - 김진유가 시즌아웃 상황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후반으로 갈수록 로테이션 싸움에서 불리한 구도로 갈 수 있다. 오누아쿠가 활약을 이어가더라도 외곽 수비에 대한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결국 공격에서 오누아쿠만 바라보는 아쉬운 상황이 다시금 나올 수 있다.
◈창원 LG◈
마레이가 다시금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전에 강점을 보였던 트랜지션과 함께 수비 라인이 갖춰지니 페인트 존에서의 활약까지 이어지며 시너지가 나고 있다. 리그를 지배했을 정도의 마레이의 활약과 함께 강한 상승세를 타던 창원 LG의 모습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또한 양홍석이 이전과 다르게 골 밑에서 마레이와 함께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며 상대에게 빈틈을 쉽게 내주지 않고 있다. 이로인해 최근들어 실점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이재도가 결정적인 상황마다 외곽에서 득점을 지원하며 주도권을 쉽게 뺏기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고양 소노를 상대로 강점을 보여왔던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텔로가 공/수 밸런스 가담을 해주며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외인 선수가 한 명만 나서고 있는 상대와 대비해 체력 부담없이 피지컬적으로 앞서나갈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전반전에 압박을 받을 수 있어도 후반으로 갈수록 주도권을 가져가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창원 LG가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주도권을 쉽게 잃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외인 맞대결에서 고양 소노가 더 큰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에 변수를 만들어내기 어렵다. 오누아쿠가 활약해준다 하더라도 국내 매치업에서 창원 LG의 양홍석 - 이재도와 함께 마레이의 시너지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창원 L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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