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기아 5월6일 국내 프로야구 분석

롯데 선발은 프랑코, 기아는 이의리가 나선다. 프랑코는 1승 1패 4.18의 방어율, 이의리는 1승무패 2.42의 방어율이다.

프랑코는 시즌 초반 워낙 부진했기에 퇴출 얘기도 흘러나왔던 투수다. 그러나, 케이티 상대로 반등에 성공하더니 2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리그 적응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구속에 신경 쓰던 모습에서 제구에 집중하며 타자를 잘 상대 중인데 그럼에도 패스트볼이 150을 찍고 있다. 제구의 안정으로 볼넷도 줄였기에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이의리는 실로 오랫만에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슈퍼루키다. 시즌 첫 승 달성이 예상보다 시간이 걸렸지만 최근 2경기에서 12.2이닝을 소화하며 단 1점만 내줬고 지난 경기에서는 탈삼진을 10개나 잡아내기도 했다. 140중후반의 포심을 주무기로 타자를 윽박지르고 있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포함한 변화구 3종의 제구도 인상적이다. 롯데 상대로는 시즌 최다인 3실점 경기를 했다.

기아는 부진하던 팀 타선이 스트레일리 상대로 5점을 뽑아내며 첫 경기를 승리했다. 터커와 유민상등 중심타선이 좋은 타격을 했고 4번타자로 나선 이정훈이 3안타 경기로 최형우의 공백을 지웠다. 그러나, 롯데 역시 4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치는등 타격감을 끌어올린 모습이다. 정해영과 장현식등 필승조를 1차전에 소모한 기아와 달리 롯데는 필승조가 그래도 남아있기에 프랑코 이후로도 뒷심이 탄탄할 것이다. 이의리를 상대해봤고 우타선이 공략했던 롯데가 이의리에게 커리어 첫 패를 안길 것이다.

기아 타선이 프랑코에게 고전할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