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FC 수원FC 5월 8일 K리그 분석 

◈제주 유나이티드 (리그 3위 / 패승승무무)

FA컵 김천 전 패배를 제외하고, 리그 한정 6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무승부가 많다는 비판이 있지만 전력이 강한 포항, 전북을 상대로 승점 1점씩을 뺏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남기일 감독 특유의 실리 축구가 여전히 힘을 내는 중이다. 우선적으로 수비 라인을 강화한다. 기본 스리백에 투 볼란치가 하프 라인 근처서 벽을 쌓으며 상대 전진을 막는다. 개개인 수비력뿐만 아니라 조직적인 대응이 가능하기에 대량 실점 위험을 줄인다. 또한 상대보다 안정적인 공격 구현이 가능하다. ‘주포’ 주민규(FW, 최근 5경기 4골)이 최전방서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하고, 안현범(RM, 최근 5경기 1도움)과 정우재(LWB, 최근 5경기 1골)가 왕성한 활동량으로 측면을 지배한다. 상대 무른 수비 라인을 뚫는데 어려움이 없다. 1~2득점 생산을 충분히 기대할만하다.

◈수원 FC (리그 12위 / 패승패무패)

이전 라운드 대구 전서 2-4 역전패를 당했다. 공격력은 차츰 상승 기조에 있다. 라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제 몫을 다해주고 있고, 양동현(FW, 최근 5경기 1골)도 부상 복귀 후 득점에 성공했다. 두 선수의 제공권을 활용한 ‘트윈 타워’는 활용 가치가 높다. 1득점 정도는 노려볼만하다. 문제는 수비다. 대체로 잘 버티고도 상대 역습 한 방에 무너지는 경향이 짙다. 여기에 박지수(CB), 김상원(LB) 클리어링과 패스 미스가 종종 터져 나오며 필요 이상의 불안을 야기한다. 이외 자원 신뢰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라 변화를 주기에도 한정적이다. 멀티 실점 이상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코멘트

대부분 해외 업체는 제주 승을 예상한다. 실제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제주다. 최근 일정서 착실한 승점 관리에 성공하며 호조의 분위기를 잇는 중이다. 공·수 밸런스가 상당하기에 큰 위기 없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박지수를 필두로 하는 수원 수비진은 신뢰도를 잃었다. 게다가 올 시즌 원정 경기서 모두 실점을 허용했다. 득점 생산 이상으로 골을 내주며 무너질 공산이 높다. 제주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제주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