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3월 26일 18:30 KBO - SSG랜더스 vs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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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9회 작성일 24-03-26 15:40본문
◈SSG(더거 MLB동산 7패 7.17 / 24시범 6.1이닝 6실점 4자책)◈
더거는 2019년 마이애미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뤄 7경기 선발로 등판해 4패 5.7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후 2022년까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투수였다. 통산 86.2이닝을 소화했는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그래도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기회를 받았던 투수였다. 지난 시즌에는 텍사스 산하 트리플A 팀에서 29경기 선발로 등판해 7승10패 4.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145km 안팎의 포심과 투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데 제구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무난한 제구력을 지녔고 땅볼 유도능력도 가진 투수다. 다만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모두 우타자 보다는 좌타자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범 경기에서는 두 경기 선발로 등판해 키움전에서 2.1이닝 5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 2자책 투구를 했고 마지막 시범 경기였던 nc전에서는 4이닝동안 7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3실점 2자책 투구를 한바 있다.
◈한화(김민우 23시즌 1승6패 6.79/23 상대 8.1이닝 5실점)◈
김민우는 지난 시즌 부진한 시즌 출발을 보이다 결국 일찌감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12경기 선발로 등판해 두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만을 기록했었다. 지난 시즌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구속의 하락인데 패스트볼과 스플리터에 커브를 간간히 섞는 투구패턴인데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139.7km에 그치다 보니 좋은 투구를 하기가 어려웠다. 시범경기에서 최고 148km의 빠른볼을 구사하며 황준서를 제치고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했는데 시범경기에서는 한차례 등판해 KT를 상대로 3.1이닝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아쉬움을 샀지만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를 통해 확실히 투구내용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SSG를 상대로는 두 경기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는 5이닝 1피홈런 3실점, 원정에서는 3.1이닝 1피홈런 2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SSG는 일요일 벌어졌던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엘리아스가 6이닝동안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5회 김성현과 조형우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하고 7회 최정의 쓰리런 홈런 8회 폭투로 한점을 추가하며 6-0으로 앞서나가다 9회 이로운이 첫타자까지 잘 잡았지만 이주찬의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를 최지훈이 포구실책을 저지르며 급격히 흔들리며 1실점하고 2사 만루 위기에서 문승원이 마운드에 올라와 싹쓸이 2루타에 레이예스에게 동점 투런 홈런까지 허용했지만 다행히 9회말 에레디아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며 7-6으로 승리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일요일 벌어졌던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페냐가 3회 선제 실점했지만 6.2이닝동안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페라자가 4회 동점 홈런에 이어 6회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고 5회에는 문현빈의 역전 적시타가 나왔고 한점차로 추격당한 8회 노시환의 적시타에 이어 채은성의 쓰리런 홈런, 9회 이원석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8-4로 승리 1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SSG가 10승1무5패로 우위를 보인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SSG의 승리를 추천한다. SSG 선발 더거는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다소 아쉬운 투구를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86.2이닝을 소화했던 투수고 지난 시즌 극심한 타구투저리그인 PCL 트리플A리그에서도 4.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등 나름대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했던 투수다. 시범경기에서의 투구는 그저 준비의 일환일뿐 제구가 무난한 편이고 특히 투심을 활용한 땅볼유도능력이 있는 투수여서 문학구장에서 유용한 투구를 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한화 타선이 페라자의 합류로 분명 강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찬스 상황에서의 집중력이나 작전수행능력면에서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거의 컨디션만 괜찮다면 충분히 좋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다. 불펜도 문승원이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물론 한화 선발 김민우도 시즌 준비를 잘해오며 구속도 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여전히 패스트볼과 스플리터의 단조로운 투구패턴을 가진 투수고 커맨드가 좋은 투수가 아니다 보니 장타에 대한 우려가 항상 있는데 피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최정이 개막 2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냈고 부진했던 에레디아도 일요일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며 자기 페이스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한유섬, 전의산등 거포들이 많고 홈런이 많이 나오는 문학구장이라는 점이 아무래도 김민우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SSG의 승리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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