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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농구 3월 15일 19:00 KBL - 대구한국가스공사 vs 부산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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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4회 작성일 24-03-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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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니콜슨이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경기에는 나서고 있으나 성적이 중요한 상황이 아니라 무리하지 않는다. 이로인해 기존 주축 선수들의 부담이 커지기 시작하니 벨란겔마저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가 작은 부상을 안았다. 김낙현이 홈경기에선 무릎 상태가 괜찮은 상황에선 경기에 나선다는 말을 했지만 니콜슨과 함께 무리한 출전을 감행하진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 주축 선수가 빠져있는 상황일지라도 전력을 다하며 주도권을 잡는 운영은 무리하게 가져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KCC를 상대로 리드했을 경우는 벨란겔 - 니콜슨이 득점을 책임지며 국내 선수들이 외곽에서 리드를 지켜주며 변수를 내주지 않았을 때다. 결국 니콜슨이 출전을 감행하며 포스트 주도권을 쉽게 잃지 않더라도 국내 매치업에서 주도할 수 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 득점 루트를 원하는대로 형성하지 못하며 끌려다니는 흐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낙현 - 니콜슨이 동시에 나서며 경기 초반 시너지 효과와 함께 비교적 빈공간이 많아진 부산 KCC의 외곽을 공략할 수 있겠지만 긴 시간을 출전하지 못하며 결국 덜미를 잡힐 것으로 보인다.


부산 KCC 

득점 싸움에선 쉽게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결정적인 상황마다 외곽 수비가 비교적 쉽게 뚫리며 많은 실점을 내주는 것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어쨌든 결국 최준용 - 송교창이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포스트 강점을 가져가기 어렵고 이로인해 기존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그래도 이호현 - 정창영 - 허웅으로 이어지는 가드진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포스트에서의 약세를 최소화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도 올 시즌 상대전적에선 확실하게 앞서지 못하고 있어도 이전 맞대결들과는 다르게 외곽 공격에 대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 주도권을 잡기 힘든 상황인 한국가스공사의 상황을 감안하면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은 이전 경기들보다 줄어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의 약세인 외곽 수비를 공략하며 가드진들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많은 실점을 내주더라도 다 득점 싸움으로 끌고가며 주도권을 쉽게 잃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승현이 이전과 다르게 골 밑에서 자리를 잡는 속도가 빨라졌다. 결과적으로 최준용 - 송교창이 빠진 자리에 주도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니 이전의 강점들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긴 휴식까지 취했기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국내 매치업에서 상대를 압박하며 리드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KCC 입장에선 주축 국내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리드할 수 있다. 특히 오히려 외곽 싸움에서 부산 KCC가 앞서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기존 빅맨들을 활용한 트랜지션 강점을 통한 득점을 올렸다면 현재 가드진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자유투 라인 바깥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전술이 공격에서만큼은 통하고 있다. 오버와 함께 부산 KCC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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