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 (리그 10위 / 패패무무무)

이전 라운드 제주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코로나19 이슈로 3주 간 휴식기를 가졌으나 선수들 실전 감각엔 큰 문제가 없다. 특히 경기를 치르면서 공격력 개선이 뚜렷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주포’ 뮬리치(FW, 최근 5경기 3골)가 최전방서 여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2선 자원들의 공격 가담과 전환마저 매끄럽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 변수는 주중 경기에 따른 체력 저하다. 이전 FA컵 16강전서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김천에 2-3으로 패했다. 수원이 작정하고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할 경우 수비 라인 대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공식전 6경기서 모두 실점을 내줬을 정도로 후방 불안이 심각하다. 클린 시트 도전에 험로가 점쳐진다.

◈수원 FC (리그 8위 / 승승무패무)

직전 라운드 인천 전서 후반 추가 시간 박지수(CB)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번 경기가 군 입대 전 마지막 경기였는데 퇴장 징계로 나오지 못한다. 허나 박지수 결장이 오히려 수원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대체 자원 윤영선(CB) 부상으로 김건웅(CDM)을 수비로 내려쓰거나 스리백 활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고민이 있지만, 매 경기 불필요한 파울로 위기를 반복하는 박지수를 처리했다는 점만으로도 수비 강화를 꾀할 수 있다. 동료 선수들이 수비 조직을 다져 실점 최소화를 노리기 안성맞춤인 경기다. 1선 파괴력은 여전하다. ‘주포’ 라스(FW, 최근 5경기 4골 2도움)가 놀라운 득점 성과를 내는 중이고, 무릴로(LW, 최근 5경기 2골 4도움)-정충근(RW) 측면 조합의 지원마저 매끄럽다. 이들의 시너지가 물이 올랐기에 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멘트

대부분 해외 업체는 성남 승을 예상한다. 실제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성남이다. 최근 휴식기로 인한 실전 감각 저하를 최소화하며 제 경기력을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요소다. 허나 주중 경기에 따른 체력 저하와 상대에 비해 빈약한 전력이 발목을 잡는다. 수원은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박지수가 빠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아직 완벽한 수비 조합을 찾지 못했으며 원정 불리와 상대 전적 열세가 신경 쓰이는 일정이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 중 하나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수원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