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크로아티아 6월 7일 A매치 분석 

◈벨기에 (FIFA 랭킹 1위 / 승승무승무)

상대보다 확실한 전력 우위를 갖추고 있다. 전 포지션서 열세를 보이는 부분이 없다. 이번 명단 구성도 부상자를 제외하면 베스트 멤버로 꾸렸다. 수비에선 베테랑 자원인 알더베이럴트(CB)와 베르마엘렌(CB), 뫼니에(RB) 등이 활약하고, 전방에선 루카쿠(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와 E.아자르(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등이 건재하다. 스쿼드 힘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오기에 어려움이 없다는 점에서 승리 확률이 높다. 변수는 이전 A매치 결과다. 그리스와 맞대결서 점유율 54대46, 슈팅 수 5대7로 크게 앞서는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유독 뒤로 물러서는 수비를 펼치는 팀에 고전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크로아티아가 작정하고 수비적으로 나서진 않겠으나 중원과 후방 라인을 촘촘하게 가져가는 상황서 갑갑함을 노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측면 자원이 보다 상대 수비벽을 흔들어줘야 하고, 1선 공격진들은 결정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기민한 대처가 불가할 경우, 대량 득점 성과는 힘들 전망이다.

◈크로아티아 (FIFA 랭킹 14위 / 패패승승무)

이전 A매치 아르메니아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력 우세가 확실했으나 상대 흐름에 말려 고전이 이어졌다. 최근 공식전 6경기서 2승 1무 3패로 흐름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다. 선수 노쇠화와 페리시치(FW, 최근 5경기 2골)를 제외한 아쉬운 공격이 지속되는 탓이다. 이번 경기서 승리를 노리기엔 난도가 높다. 여기에 원정 불안까지 더해진다. 최근 5번의 원정 경기서 1승 1무 3패에 그쳤다. 특히 무실점 경기를 단 한 차례도 달성하지 못한 수비진이 흔들린다. 비다(CB)와 칼레타-카(CB) 센터백 조합이 새로 합을 맞추는 과정에 있으나 아직 조직력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고, 라키티치(CM)가 명단 제외돼 중원 영향력을 높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상대 강공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이 예상된다.

◈코멘트

해외 업체 예측을 종합하면 벨기에 근소 우위라는 결론에 이른다. 실제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벨기에다. 이전 그리스 전 무승부 결과가 신경 쓰이지만 경기력 개선 방향을 잡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한 이번 경기에선 상대가 작정하고 수비에 집중할 가능성이 떨어지는 상태라 벨기에 특유의 빠른 역습과 측면 공격이 살아날 여지가 충분하다. 크로아티아는 최근 흐름이 안 좋은데다, 원정 불리라는 변수도 크게 작용한다. 벨기에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벨기에 승

[[핸디]] : –1.0 벨기에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