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조 6위 / 승무패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 열세가 두드러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에 불과하다. 설상가상으로 주력 공격 자원인 로드리게스(RW, 최근 5경기 1골)와 팔카오(FW, 최근 5경기 1골)가 부상으로 이번 명단서 제외됐다. 아무리 끈끈한 수비로 버티기에 성공하더라도 다득점 생산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는 까닭에 승점 3점 확보에 어려움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단 이전 페루 전서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어느 정도 전환했다. 게다가 이전 맞대결서 2-0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미나(CB)와 산체스CB) 조합을 활용해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은 점이 주효했다. 두 선수가 여전히 후방에서 영향력을 가져가고 있다. 후술하겠지만 아르헨티나 공격 조직력이 떨어진 상황이라 실점 최소화를 기대해볼만하다.

◈아르헨티나 (조 2위 / 승승무승무)

5경기를 치른 현재 3승 2무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서도 주도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전 포지션을 통틀어 상대에 열세를 보이는 부분이 없다. 또한 공격수 개개인 기량이 뛰어나다. 앞선에 힘을 줘 상승세를 잇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문제는 전반적인 기복이 심하다. ‘주포’ 메시(FW, 최근 5경기 5골)를 축으로 하는 공격 전개에 잡음이 가득하다. 디 마리아(LW, 최근 5경기 1도움)와 오캄포스(RW) 등 2선 자원이 대부분 측면 플레이를 즐겨하는 탓에 중원서 메시와 함께 시너지를 내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수비 마찬가지로 로메로(CB) 파트너를 찾는데 애로가 많다. 앞선 경기에선 콰르타(CB)가 출전했는데,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공·수 양면에서 여러 문제를 노출한 결과, 승점 3점을 온전히 획득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코멘트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아르헨티나다. 전력 우세를 점하고 앞선 라운드 호성적을 기록한 아르헨티나가 적극적인 공세를 취해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하지만 공·수 조직력이 떨어지고, 선수단 기복이 큰 탓에 안정적인 경기력 구현이 어렵다. 콜롬비아는 전망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으나 후방 조직만큼은 상대에 큰 열세를 보이지 않는다. 경기가 ‘한 방’ 싸움으로 흘러갈 공산이 높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콜롬비아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