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잉글랜드 1부 2위 / 패승승무패)◈ 

처음에는 스코어가 바뀐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안필드에서 아탈란타에게 0-3으로 지는 참사가 나고 말았다. 2차전이 원정이라서, 세 골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상태. 결국 빡빡한 일정이 발목을 잡아버린 상태. 살라(RW)를 선발에서 제외하면서 어느 정도 힘을 뺀 것이 결국에는 상대에게 19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결과로 나타나고 말았다. 사실 살라가 있는 상황에서도 결정력이라는 면에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보이는 것도 사실. 물론 여론이 유로파는 포기하고 리그에 올인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바뀐 만큼, 클롭 감독도 살라를 이번 매치에서는 출전을 시킬 이유가 충분할 것. 일단 결정력은 차치하고, XG 값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결장자 : 알리송(GK/A급), 도크(RW/C급), 마팁(CB/A급), 티아고(CM/B급

◈팰리스 (잉글랜드 1부 14위 / 무승무패패)◈ 

2-4로 맨시티에게 패배를 기록. 일단 상대의 실수가 잦은, 다소 어수선한 매치였지만 팰리스가 체급을 극복하는 것은 어려울 수 밖에 없었다. 리버풀도 맨유전에서 콴사가 실수를 저지르는 등, 어느 정도 수비진에서의 불안감이 상당히 보이는 상황. 올리세(AM) 같은 공격진에서의 핵심 선수들도 속속 돌아오고 있어, 팰리스도 어느 정도 리버풀에게 대항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다만 팰리스가 유독 리버풀과의 상성은 좋지 못한 편. 아무래도 팰리스의 수비진이 전반적으로 느린 편이라서, 리버풀이 압박하는 상황에서 카운터로 들어가는 공세를 막아내는 것을 어려워하는 면모는 있다. -결장자 : 두쿠레(DM/A급), 리차드(CB/A급), 사키(RW/C급), 게히(DF/A급), 퍼거슨(LB / C급), 홀딩(CB/C급), 존스톤(GK/A급)

그래도 리버풀을 믿어보는 것이 맞다. 꾸준히 전개에서는 높은 평가를 해줄 수 있을 것이고, 이번 경기에서는 에이스 살라가 명단에 들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팰리스도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모습은 인상적이기는 하지만, 느린 수비진이 리버풀의 기동력을 잘 커버하는 모습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