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1-0으로 카디스에게 승리를 기록했다. 일단 사비 감독이 사임을 발표한 이후에는 무패를 기록하는 등, 사비 감독의 선택이 오히려 '버프'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수비적으로 상당히 경기력이 올라온 모습. 특히 쿠바르시(CB)나 아라우호, 쿤데가 모두 스피드가 있는 자원이라, 파리 생제르맹의 주포 음바페와의 주력 싸움에서도 크게 밀리는 상황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일 것. 레반도프스키(FW)가 지난 경기 징계로 인해 휴식을 취하면서, 바르셀로나도 어느 정도 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자신들 쪽으로 가져올 수 있을만한 상태. 전성기의 파괴력은 아니라지만, 수직적인 움직임으로 수비를 끌어당기는 면모를 보여주면 하피냐(RW)가 공간으로 빠지는 움직임이 기다리고 있다. -결장자 : 발데(LB / B급), 가비(MF/A급), 크리스텐센(CB/ A급), 세르지(CM/B급

◈파리생제르맹◈ 

음바페가 침묵하면서, 1차전에서는 역전패를 당하고 만 상황 2차전이 원정이라서 1골 차이의 근소한 패배라고는 하지만 상당히 부담스러워진 상태다. 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적으로는 전환 능력이 좋은 편. 때문에 음바페가 묶인 상황에서도 두 골을 기록하는 면모를 보여준 점은 긍정적일 수 있겠다. 특히 미드필더진의 기동력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이 상당히 앞선다고 판단할 수는 있을 것. 그래도 음바페의 드리블이나 기동성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묶여버리는 양상이 상당히 아프게 느껴질 가능성은 있을 것 같고, 1차전에서 이강인을 빼면서 좋은 분위기를 흐트러뜨린 감독의 용병술은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었다. - 결장자 : 퀴르자와(DF/ B급), 무키엘레(LB / B급), 킴펨베(CB/ B급), 리코(GK/C급)

바르셀로나가 또 이길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듯. 확실히 선수단의 기동력, 특히 수비에서의 안정성으로 상대 주포 음바페를 묶어버린 퍼포먼스는 상당히 높게 평가할 가치가 있었던 것이 사실. 레반도프스키가 돌아오면 상대 수비를 끌어당기는 움직임으로 하피냐의 파괴력도 어느 정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