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4월 6일 22:00 세리에A - AC밀란 vs 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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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8회 작성일 24-04-06 15:34본문
◈AC 밀란◈
까다로운 상대라고 할 수 있던 피오렌티나를 2-1로 격파. 상당히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테오(LB)가 징계로 빠진 상황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고 할 수 있을 것. 일단 치크(AM)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쓰면서 중원에서의 안정적인 운영과 숫자 싸움이 가능해진 모습. 치크가 해당 자리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지만, 투 볼란치의 안정감과 함께 치크도 최근 5경기 3골로, 스탯을 상당히 잘 쌓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밀란의 중원이 안정화되는 상황에서는, 밀란이 보여주는 수비 상황에서 중원이 비는 양상도 상당히 조절이 잘 되는 편. 물론 강한 전방압박이라는 키워드로 인해서 간격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잦기는 하나, 레체를 상대로도 2골을 내주던 시절과는 밀란의 전술 자체가 달라진 상황이다.
◈리체◈
까다로운 상대인 로마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 감독이 바뀐 이후에 처음으로 가진 경기였는데, 로마의 전력 차이를 감안해서 4-4-2로 매우 보수적으로 나선 것이 잘 통하는 모습. 물론 당시 로마에는 디발라펠레그리니가 없었던 반쪽짜리 전력이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밀란은 현재 공격 라인에는 큰 누수가 없는 상황이고, 중앙에서의 우위와 빌드업이 가능한 전력이라는 점이 지난 로마 전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레체가 전임 감독 시절에는 과감한 슈팅으로 의외성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잦았는데, 레체가 감독이 바뀌면서 이런 모습이 사라진다면 공격과 수비가 모두 밀란을 상대로 열세인 상황에 처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밀란이 우세할 것. 레체를 상대로는 어느 정도 실점이 나오는 모습이었지만, 치크가 중앙 AM 자리에서 적응을 마친 상황에서는 안정적으로 게임 플랜을 가져가는 모습. 레체가 4-4-2로 가면서 로마의 공세를 막아낸 것은 칭찬해줄만 하나, 지난 로마전에서는 로마의 미드필더진 구성이 정상이었다고 하기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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