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8월 18일 18:00 KBO - KT위즈 vs 두산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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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4-08-18 15:19본문
◈KT◈
빠른볼에 대한 강점은 명확하다. 하지만 이를 활용하려는 생각이 크다보니 오히려 상대에게 노림수를 쉽게 허용한다. 그렇다보니 이닝을 소화해주더라도 장타와 함께 대량 실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승리를 거두고 있는 것과 대비해 기복이 심한 이유다. 두산 타선을 상대로도 적극적인 몸쪽 승부를 통해 정타를 쉽게 허용하지 않으려 할 것이고 많은 실점을 허용하더라도 접전 상황에서 불펜 싸움으로 이어간다면 변수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상대의 빠른볼 승부에 고전하며 열세가 이어졌다. 팀의 연패 흐름이 반복되다보니 마음이 급한 것도 있었다. 하지만 최승용을 상대로는 다시금 상위 타선의 활약과 함께 리드를 기대할 수 있다. 빠른볼에 대한 열세가 있었을뿐 변화구 승부엔 컨택을 이어가는 모습이었고 제구력이 흔들리는 최승용이기 때문에 하위 타선에서도 변수를 기대할 수 있다.
◈두산◈
불펜 소모를 최소화 했기 때문에 최승용이 나서더라도 불펜 운영을 적극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다만 타선의 활약해주지 못한다면 주도권을 가져가기 어려울 것이다. 최승용이 초반 1~2이닝 수준만이라도 안정적으로 막아내준다면 운영을 이어갈 수 있겠지만 바깥쪽볼에 대한 강점또한 안정적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리드를 장담하기 어렵다. 역시나 KT 마운드의 빠른볼 승부에 비교적 고전했다. 이와 함께 낮은 변화구에 대한 열세가 이어지고 있어 엄상백을 상대로도 높은볼에 대한 적응을 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 양석환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으나 김재환, 강승호 등이 변화구에 대한 열세를 보이는 중이고 찬스 상황마다 범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경기와 같은 하위 타선의 출루율도 기대하기 어렵다.
KT가 시리즈 스윕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엄상백 또한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마운드 운영에서 KT가 주도권을 잡으며 타선의 활약까지 도모할 수 있다. 상위 타선이 오랜만에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오버와 함께 KT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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