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4월29일 19:00 KBL - 수원KT vs 부산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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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3회 작성일 24-04-29 14:58본문
KT 홈에서 벌어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는 KCC가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배스가 20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KT가 41-39로 앞선 채 끝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4분여동안 KCC가 15-0구간을 만들며 순식간에 두자릿수 리드를 잡았고 허훈이 4점 플레이를 펼치는등 공격을 주도하며 추격흐름을 만들기도 했지만 허웅의 속공으로 다시 달아나며 점수차를 더 벌려 KCC가 72-55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초반 KCC가 점수차를 유지했고 쿼터 중반 20점차까지 달아났고 결국 KT가 일찌감치 주전들을 빼며 KCC가 완승을 거뒀다. KCC에서는 허웅이 3점슛 2개포함 17득점, 송교창이 17득점을 올리는등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승리했고 KT는 배스가 3점슛 3개포함 29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허훈이 1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KCC의 승리를 추천한다. KCC는 1차전 초반 수비가 다소 느슨했지만 3쿼터 자기 페이스를 찾으며 완승을 거뒀다. 배스에게 많은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KCC의 준비된 전술로 배스에게 어느 정도 실점을 하더라도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막자는 전술이었다. 배스를 막는데 어려움이 있기는 했지만 다른 선수들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3점슛을 5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속공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고 미스매치를 잘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KT는 전술싸움에서 완벽하게 패했다. 전반 배스가 좋은 슛감을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 체력이 떨어지며 야투성공률이 떨어졌고 다른 선수들은 허훈 정도를 제외하고는 공격에서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애초에 허훈과 배스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큰 KT다. 문성곤, 문정현, 한희원등 3&D 자원들은 수비력은 있지만 공격적인 면에서 기복이 너무 심하고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문제는 KT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전술을 준비할 수 있느냐인데 배스가 어느 정도 득점에 성공한다 해도 다른 선수들의 공격력이 개선될 여지는 적어 보인다는 것이 문제다. KCC는 알리제 존슨과 라건아를 내세울때 다른 전술을 활용했고 기본적으로 얼리 오펜스가 확실히 위력을 발휘하는 모습이었다. KCC의 승리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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