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홈 4연승을 달성한 에버튼은 루틴과 비기면서 잔류 확정이다. 최근 7경기에서 4승 2무 1패의 대단한 성적이다. 이번 시즌 중간에 강등권으로 추락하기도 했고 승점 삭감 징계 때문에 선수들의 멘탈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결국은 잔류다. 최근 리버풀을 이기기도 하면서 디쉬 감독의 축구가 먹혔고 에버튼은 다음 시즌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마지막 순간에 부활한 칼버트-르윈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홈경기라서 선수들과 팬들 모두 승리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셰필드◈

리그 5연패로 가장 빠르게 강등이 확정되었다. 셰필드는 이번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버티지 못하고 챔피언십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36경기에서 100실점을 허용하며 수비가 심각한 문제다. 설상가상 이번 경기는 주전 수비수 아흐메도지치와 홀게이트가 징계 및 규정의 이유로 결장하게 되면서 센터백이 없다. 잭 로빈슨의 파트너로 오스틴 트루스티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그는 센터백이 가능한 선수지만 본래 포지션은 풀백이다. 동기부여도 없고 팀에 대한 애정도 없으며 수비수도 없어서 이번 경기 승점 1점도 기적이다.

잔류에 성공하면서 에버튼의 부담감이 사라졌다. 심리적인 압박에서 벗어나 홈 고별전에서 리그 최하위 팀인 셰필드를 상대하면서 나쁘지 않은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세필드는 주전 수비수들 모조리 빠지면서 센터백은 물론 풀백들까지 부족한 상황인데 이 상태로 에버튼 원정에서 승리하기는 무리다. 에버튼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