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류현진 24시즌 1승3패 5.91)◈

류현진은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7실점 5자책 투구를 하며 3패째를 당했다. ABS의 스트라이크존에 불만을 표출했고 실책까지 동반되며 흔들려 결국 대량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고 150의 빠른볼을 구사하는등 몸상태는 좋은 상황이지만 난타를 당하는 경기들이 종종 나오고 있다. 여전히 좋은 제구력을 가지기는 했지만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은 아니다.

◈SSG(이기순 24시즌 6.2이닝 3실점)◈

더거가 퇴출되며 이기순이 데뷔 첫 선발로 나선다. 2022년 2차 5라운드 42순위로 SSG에 입단한 좌완투수로 평균 141.4km의 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위주에 커브를 간간히 섞는 피칭을 한다. 1군무대는 지난 시즌 데뷔해 불펜으로 두 경기 나와 3이닝 3실점 투구를 했었고 올시즌에는 세번 추격조로 나섰는데 첫 두 경기에서 4.2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지만 직전 기아전에서는 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었다.

한화는 일요일 벌어졌던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황영묵이 2아나타 3타점, 채은성이 2안타 2타점 활약을 해줬지만 선발 문동주가 3.1이닝 9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이어 장지수, 이태양, 장민재가 줄줄이 실점하며 8-17로 패배 1승2패로 시리즈를 끝내며 지난 한주 1승5패로 마무리 했다. SSG는 일요일 벌어졌던 KT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엘리아스가 7.2이닝 5실점 4자책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는 0-2로 끌려가던 4회 최정의 만루홈런 포함 무려 11득점을 올리는 빅이니을 만들며 11-6으로 승리 2승1패로 시리즈를 끝내며 지난 한주 3승2패로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한화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안정된 제구력을 가진 투수고 최고 150의 빠른볼을 던질 정도로 몸상태도 좋다. ABS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노련한 투수이고 완급조절도 잘해 공략하기가 쉬운 투수가 아니다. SSG에 장타자들이 많기는 하지만 대전구장은 홈런이 나오기 어려운 구장이라 피홈런에 대한 부담도 적다. 불펜이 최근 흔들리고 있기는 하지만 타선을 기대할 수 있다. SSG는 이기순을 선발로 내세우는데 더거의 퇴출로 인해 임시 선발로 나선다. 좌완투수의 이점이 있지만 구위나 제구면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경기초반이라도 불안하면 빠르게 불펜게임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한화 타선은 부진에서 벗어난 상황이다. 채은성이 합류하며 타선의 짜임새가 확실히 좋아졌다. 타선이 초반 점수를 뽑아주면 류현진도 편안한 투구를 할 수 있다. 한화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