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엄상백 24시즌 2승 6패 6.20/24상대 1패 7.50)◈

엄상백은 직전 경기였던 NC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1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6피안타 1 사사구 9탈삼진 4실점 투구를 했다. 무려 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했지만 피홈런이 2개나 나오며 실점이 늘어나고 말았다. 올 시즌 전반적인 투구내용이 좋지 못한데 최근 4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하는등 제구와 커맨드가 흔들리며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한차례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7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5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롯데(반즈 24시즌 2승2패 4.13 / 24상대 1승3.38)◈

반즈는 직전 경기였던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1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13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2승째를 거뒀다. 무려 13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깔끔한 투구로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근 4경기에서 26.1이닝을 소화하며 무려 43개의 탈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올 시즌 8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5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8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7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롯데는 일요일 벌어졌던 L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홍민기가 2.2이닝 2실점, 한현희가 1실점했지만 타선에서 1회 전준우의 역전 투런 홈런과 2회 박승욱, 6회 윤동희의 적시타로 4-3으로 앞서 나가다 8회 최준용이 동점 홈런을 허용하고 전미르가 오지환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4-6으로 패배 스윕을 당하며 지난 한주 2승3패로 마무리 했다. KT는 일요일 벌어졌던 두산과의 더블헤더에서 모두 패하며 스윕을 당해 지난 한주 2승3패로 마무리 했다. 1차전에서는 1회 강백호와 문상철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분좋게 시작했지만 선발 벤자민이 2회 부상으로 갑자기 마운드를 내려가는등 1이닝 3실점 투구를 하고 이후 손동현, 주권, 박시영, 문용익, 한차현이 줄줄이 실점하며 4-12로 패했고 2차전에서는 선발 육청명이 3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며 타선에서 오윤석, 강백호, 장성우, 신본기의 타점에도 불구하고 4-8로 패했다.

이번 경기는 KT의 승리를 추천한다. KT 선발 엄상백은 올 시즌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는등 고비를 넘지 못하며 고전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래도 시즌 초반보다는 투구내용이 나아지는 모습이고 롯데 타선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롯데는 타선이 상승세를 타나 했지만 주말 LG와의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하며 다시 분위기가 꺾였다. 물론 롯데 선발 반즈가 위력적인 투구를 지난 경기에서 하는등 올 시즌 탈삼진이 많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홈에 비해 원정에서 고전하는 경기들이 많은 편이고 KT 타선의 타격감이 좋아 고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특히 박병호의 타격감이 올라오며 KT 타선의 파괴력은 더욱 좋아졌다. 좌타자들은 반즈의 슬라이더에 고전할 수 있지만 우타자는 반즈로서도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불펜도 불안함의 연속인 롯데에 반해 KT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특히 멀티이닝 소화가 가능한 마무리 박영현이 지난 시즌의 구위를 되찾았다는 것이 중요하다.

KT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