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이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서 5경기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는 중. PK를 두 번이나 내주면서 위기를 맞이했으나, 박대한이 하나를 막아주면서 승점을 챙겼다. 일단 충북청주가 부산을 상대로는 괜찮다. 특히 부산이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워하는 수비-역습 성향을 보여주는 팀이라는 점이 중요할 것. 실제로 2022년 3-6으로 크게 진 이후로는 3무로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스코어러의 공백을 실감하는 중이긴 하다. 겨울에 포항으로 떠난 조르지가 그리운 상황. 팀 득점의 41%를 책임진 선수의 공백을 매우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최윤겸 감독도 '중앙 공격수 무게감이 떨어진다'면서, 고민이 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장자 : 오두(RW/A급)

◈부산◈

2-3으로 아산에게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아산이 도망가면 부산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는데, 결국 부산이 한 골 차이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부산이 원정에서 전승이다. 박진섭 감독은 '상대가 공세적으로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라고 평가를 했는데, 역습에 강한 팀이라서 부산이 공간을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을 바라고 있다는 점은 명백할 것으로 보이기는 한다. 문제는 충북청주가 홈에서도 그다지 적극적으로 공격을 노리는 팀은 아니라는 것. 이미 충북 청주 단락에서 부산이 충북청주를 상대로 고생한다는 점도 언급을 했고, 올 시즌 이미 김포에게 0-1로 패하면서 선수비 후역습 팀에 대한 상성도 좋지 못했다.

결장자 : 이승기(MF/ B급), 조위제(CB/A급), 김찬(FW/A급), 권성윤(LB/A급)

부산이 원정에서 강한 것은 사실이나, 충북청주가 선수비- 후역습 팀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 실제로 최근 전적도 3무로 상당히 충북청주가 부산을 잘 상대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충북청주도 최전방의 문제로 인해서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지만, 언더(2.5) 양상으로 가면 무승부 정도는 기대를 해볼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