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잠재력이 상당한 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경기력에서 조금 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헝가리가 이 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네이션스리그에서 잉글랜드와 독일을 잡아버린 모습을 높게 평가받기도 하지만, 유로 예선에서 리투아니아, 불가리아와 비긴 모습도 실망스러웠던 점은 사실입니다. 그나마 소보슬라이가 국가대표팀에서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아주 잘 해주고는 있지만, 결국 수비가 다소 불안정한 것이 문제입니다. 

◈스위스◈

스위스도 상당히 불안감이 없지는 않습니다. 일단 3백으로 전환한 이후에는 엠볼로의 이탈까지 합쳐지면서, 상당히 공격력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그래도 스위스가 메이저 대회 경험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평가를 하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이 말은 스위스 선수들의 노쇠화가 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스위스의 조머, 샤키리, 자카는 여전히 팀의 주축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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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의 생각대로 무승부를 점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헝가리도 상당히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는 팀이고, 스위스도 어쨌든 전력이나 경험에서의 힘이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헝가리도 경기력이 불안정한 편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고, 스위스는 노쇠화된 스쿼드가 헝가리의 공격성을 잘 커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