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벤자민 24시즌 5승3패 4.78/24상대 1승 5.68)◈

벤자민은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1이닝 동안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팀타선의 넉넉한 득점지원아래 다시한번 안정된 투구를 하며 확실히 LG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나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차츰 투구수를 늘리고 있는데 지난 경기에서 79개를 기록해 이번 경기부터는 별도의 제한 없이 투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원정에 비해 홈 성적이 확실히 좋은데 홈에서는 2.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기아를 상대로는 올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6.1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주권, 우규민, 성재헌이 연투를 했다.

◈기아(윤영철 24시즌 5승3패 4.76/24 상대 2패 12.79)◈

윤영철은 직전 경기였던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의 강타선을 맞아 주자를 8명이나 내보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무실점 투구를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도 기복이 심한 피칭을 하고 있는데 호투하는 경기들도 종종 있지만 구위가 떨어지다 보니 난타를 당하는 경기들도 종종 나오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올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모두 홈에서 4이닝 1피홈런 6실점, 2.1이닝 1피홈런 4실점 3자책 투구를 하며 2패를 기록중이다. 불펜 : 김도현이 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알드레드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홈런포함 4안타 6타점 3득점, 나성범이 홈런 포함 2타점 활약을 해주는등 경기초반 9점을 집중하며 결국 11-1로 승리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제구 난조를 보이며 2이닝 8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은 조용호의 적시타로 한점을 따내는데 그치며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는 KT의 승리를 추천한다. KT 선발 벤자민은 부상에서 복귀해 자기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 LG전에서 5.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는데 팔꿈치 부상에서 완벽하게 자기 페이스를 찾은 모습이다. 기아 타선이 전날 폭발하며 승리하기는 했지만 좌투수 상대로는 고전하는 경기들이 종종 있었고 벤자민의 구위를 고려하면 벤자민이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아 선발 윤영철은 지난 경기에서 호투하기는 했지만 기복이 심한 피칭을 하고 있다. 구속이 느리다 보니 경기마다 기복이 있는 모습인데 한번 타이밍이 맞기 시작하면 난타를 당하는 경기들도 종종 나오고 있다. KT가 전날 쿠에바스가 무너지며 일찌감치 경기를 내주기는 했지만 타선의 힘에서 기아에 뒤지지 않는 팀이다. 윤영철은 상대전에서도 고전했던 기록이 있다. KT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