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리그 1위 / 승승승승패)

직전 경기 약 3달만에 리그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2-3)에게 치욕적인 더블을 당하며 펩 감독의 자존심이 꽤나 상했을 터. 이번 라운드 에버튼을 상대로 다시금 재기를 노릴 공산이 높다. 월등한 전력을 앞세워 승점 3점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직전 경기 패배하긴 했으나 2골 생산에 성공하며 윗선의 공격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매 경기 펄스 나인 위치에 다양한 선수들을 배치하며 왕성한 스위칭과 유려한 연계를 통해 다양한 득점 루트를 생산한다. 공-수 가릴 것 없이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교란시키고, 확실한 결정력을 가져가는 중. 마레즈(RW, 최근 5경기 5골 2도움)와 스털링(LW, 최근 5경가 4골 1도움)이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고 ‘2선’과 중원에서 확실한 지원이 이어지면서 상대 수비를 파훼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량 득점까지도 노릴 만한 일정이다.

직전 경기 토트넘의 역습 패턴에 고전하면서 3실점을 헌납한 점은 옥에티다. 맨시티의 수비력이 약했다기 보다 토트넘이 맨시티의 뒷공간 사용법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나온 덕이 컸다. 여전히 이들의 수비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고 에버튼이 이들의 압박과 역량을 이겨낼 가능성은 현저히 낫다. 올 시즌 원정에서 중-하위 클럽 상대 5경기에서 1실점만을 허용할 만큼 단단한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큰 변수가 없다면 클리시트 달성이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 결장자 : 팔머(FW / C급), 제수스(FW / A급), 그릴리쉬(RW / A급), 스테픈(GK / C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