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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야구 6월 20일 18:30 KBO - 기아타이거즈 vs 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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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2회 작성일 24-06-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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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알드레드 24시즌 1승1패 6.75) 

알드레드는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팀타선의 넉넉한 득점지원을 받으며 편안한 가운데 투구할 수 있었고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두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투구내용이 좋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미국에서부터 우타자 상대로 명확한 약점을 드러냈고 KBO에 와서도 우타자 상대로 3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좌타자 상대로도 33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좌타자 상대로는 스리쿼터 형식으로 나오는 팔 스윙때문에 좀더 편안한 투구를 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불펜 : 곽도규, 장현식, 최지민이 연투를 했다.


LG(엔스 24시즌 8승2패 4.76/24 상대 10이닝 5실점 4자책) 

엔스는 직전 경기였던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피홈런을 한개 허용하기는 했지만 안정된 투구를 하며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때 퇴출 위기까지 갔었는데 팔 각도를 높이고 높은쪽의 스트라이크존을 잘 활용하며 투구내용이 확실히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무패에 3.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기아를 상대로는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는 4이닝 1피홈런 3실점, 원정에서는 6이닝 2실점 1자책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이지강이 연투를 했고 유영찬은 2이닝 33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켈리가 제구불안으로 많은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5이닝 2실점으로 버텼고 타선에서는 네일에 막혔다가 7회 박동원의 투런 홈런에 이어 홍창기의 역전 쓰리런 홈런이 터졌고 이후 김진성과 이지강이 3실점하며 위기가 있었지만 유영찬이 2이닝 마무리를 했고 9회 문성주의 땅볼로 한점을 추가하며 결국 LG가 7-5로 승리했다. 기아는 소크라테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우성의 땅볼로 2점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지만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추가점을 내지 못하다 호투하던 네일이 7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6.1이닝 2실점 투구를 했고 이어 최지민이 안타와 사사구를 내준 이후 전상현이 쓰리런 홈런을 허용했고 이후 최형우의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곽도규가 추가 실점하며 결국 역전패를 당해 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 역시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 선발 엔스는 한동안 부진한 투구가 많아지며 퇴출 위기까지 갔었지만 팔각도를 높이고 높은쪽의 스트라이크존을 잘 활용하며 투구내용이 확실히 좋아졌다. 타자를 압도하는 맛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안정감은 최근 보여주고 있다. 기아 타선이 좌투수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자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유영찬이 전날 2이닝을 소화한점이 걸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투구수 33개로 최소화 했고 김진성이 있어 불펜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아 보인다. 반면 기아 선발 알드레드는 지난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두번의 등판에서 우타자 약점이 명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LG 타선에 우타자가 많지는 않지만 김범석이 지타로 나설 수 있고 박동원, 오스틴과 함께 막강한 파워를 가진 타자들이고 LG 좌타자들은 좌투수 상대로도 좋은 타격을 한다. 알드레드의 슬라이더가 예리하기는 하지만 LG 타자들이라면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다. 거기에 최근 기아 불펜의 안정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LG의 승리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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