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리 (리그 18위 / 무무패승승)

강등권 번리의 최근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최근 6경기에서 1패 만을 기록 중이고 2연승의 흐름속에 강등권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이치 감독은 최근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통계적으로 팀이 후반기에 강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상승세의 중심엔 베르호스트(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가 있다. 전방에서 높이 싸움에 힘을 싣고 수비진 사이에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며 ‘2선’자원들과의 연계를 가져가며 공격의 다양한 옵션을 부여하고 있다. 그의 존재로 측면에서 레넌(RW)과 맥닐(LW)의 활동 범위 역시 자유로워지면서 팀 공격력이 발휘되고 있다. 직전 2경기에서 10개가 넘는 슈팅을 기록했고 유효 슈팅 비율 역시 50%에 가까운 비율을 보이며 극한의 효율성을 가져간다. 유사한 기조가 이어진다면, 1득점 생산은 기대해도 좋다.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후방에서의 안정감 역시 한 층 좋아졌다. 벤미(CB)가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두줄 수비’의 촘촘함이 경기 후반까지 이어지면서 2경기 연속 유효 슈팅을 2개 이상 내어주지 않고 있다. 무게 중심을 뒤로 두고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상대 측면을 봉쇄할 수 있다면 1골 내외로 실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 결장자 : 웨스트우드(CM / A급), 테일러(LB / A급), 비드라(FW / B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