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나다 (리그 17위 / 패패패패무)

이대로라면 강등권으로 처박히는 것은 시간 문제다. 8경기 째 승리가 없다. 어느새 강등권과는 승점이 4점 차까지 좁혀졌다. 원정에서의 약점을 감안하면 이 경기 역시 승리를 적립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제법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팀이다. 그러나 원정에서는 13경기 10골로 경기 당 1골이 되지 않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발렌시아가 수비 결장자가 많아 조직력에서 약점을 보일 환경이지만, 그라나다가 잘 살릴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최근 원정 두 경기에서도 모두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몰리나(FW / 5경기 0골), 수아레즈(FW / 5경기 0골) 모두 부진이 길어지고 있어, 이번에도 무득점 가능성이 높다. 발렌시아의 수비 불안을 노린다고 해도, 1득점이 한계일 것이다.

원정에서는 오히려 실점이 줄어들지만, 문제점은 있다. 슈팅을 가장 많이 내주는 팀이라는 것이다. 슈팅과 유효슈팅을 내주는 횟수가 리그내 최상위권이라, 수비에서 슈팅 제어를 어려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막시미아노(GK)가 선방률 5위에 랭크되어 있어 슈팅을 막아내고 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더 많은 실점을 기록했을 것이다. 훌륭한 골키퍼가 있음에도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실점을 내주고 있다는데서 그라나다의 부족한 수비력을 알 수 있다. 실점 가능성은 높게 평가해도 좋다.

- 결장자 : 고날론스(CM / A급), 로자노(CB / C급), 아리아스(RB / C급), 두아르테(CB / B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