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엘리아스 24시즌 2승4패 4.82/24 상대 6이닝 무실점)◈

엘리아스는 직전 경기였던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2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8피안타 6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사구는 없었지만 피홈런을 2개 허용하며 고전했는데 그래도 긴 이닝을 소화하며 선발로서 최소한의 역할은 해줬다. 50여일만의 부상 복귀전이었는데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은 147.9km가 나오며 이전과 비슷했고 볼끝에 힘은 있었다. 좌투수로서 140대 후반의 빠른볼을 구사하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활용하는데 구위는 좋지만 변화구가 그리 예리하지 못해 기복이 있는 편이다. 슬라이더가 좋지 않다보니 구사율도 낮고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305로 높고 우타자 상대로는 피홈런이 5개로 많은 편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시즌 첫 경기에서 만나 홈에서 6이닝동안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롯데(한현희 24시즌 3승2패 3.98 / 23상대 1승1패 6.75)◈

한현희는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해 3경기중 두 경기에서 호투하며 자기 역할을 해줬지만 팀 사정상 불펜으로 전반기 막판 나왔고 4번의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의 좋은 투구를 하고 다시 선발로 나서게 됐다. 시즌 초반 5선발 싸움에서 밀리며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시즌을 거듭하며 자기 페이스는 찾은 모습이다.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280으로 우타자에 비해 확실히 높은 편이다. SSG를 상대로 선발로는 지난 시즌 두번 등판했는데 홈에서는 4이닝 3실점, 원정에서는 4.1이닝 2피홈런 5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SSG는 직전 경기였던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이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 이후 불펜도 11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했지만 타선이 침묵하고 연장 12회 이로운이 끝내기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0-2로 패배 2연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롯데는 직전 경기였던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윌커슨이 5이닝 4실점 3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이어 김진욱과 김강현이 추가 실점하고 타선에서는 뒤늦게 윤동희와 레이예스의 타점으로 추격했지만 3-6으로 패하며 2연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SSG의 승리를 추천한다. SSG 선발 엘리아스는 부상 복귀전에서 2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6.2이닝을 소화하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은 해줬다. 구속이 빠른 좌완투수라서 쉽게 공략하기는 어려운 스타일인데 제구가 잘되는 날은 꽤 좋은 투구를 한다. 롯데 타선이 좌투수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편이고 이미 상대전에서 호투했던 기록도 있다. 불펜도 필승조가 모두 나설 수 있는데 조병현이 최근 좋은 투구를 하며 필승조가 모두 나설때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반면 롯데 선발 한현희는 시즌 초반에 비해 확실히 컨디션이 올라오기는 했지만 좌타자 상대로는 약점이 명확한 투수다. SSG에는 우타 거포들이 있기는 하지만 좌타라인이 찬스를 만들어낼때 확실히 팀 공격이 극대화되는 경향이 있다. 최지훈, 박성한, 추신수 등이 누상에 많이 나가면 에레디아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기는 하지만 충분히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다. 불펜도 여전히 롯데는 안정감이 떨어진다. SSG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