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7월 4일 18:30 KBO - 두산베어스 vs 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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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2회 작성일 24-07-04 16:37본문
◈두산◈
타선의 활약이 이어지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으나 마운드 소모가 많았다. 여기에 곽빈까지 최근들어 빠른볼 강세를 쉽게 가져가지 못하며 기복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롯데의 중심 타선에겐 빠른볼 승부가 더욱 어렵게 이어지며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김택연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선발 맞대결에서 크게 밀릴 것으로 보인다.
양의지가 볼배합 싸움에서 강세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여기에 양석환까지 장타 비율을 높이며 시즌 초반과 대비해 중심 타선에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윌커슨의 바깥쪽 변화구를 상대로는 노림수를 쉽게 가져가지 못하며 오히려 노림수가 범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롯데의 불펜을 상대로 강세를 보인 것은 후반 변수를 높여주지만 리드를 장담하기 어렵다.
◈롯데◈
윌커슨이 외인 투수의 활약을 확실하게 해주고 있다. 경기 초반 실점을 내주더라도 자신의 강점인 높낮이을 활용한 변화구로 범타를 유도하며 이닝 소화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당황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제구력을 바탕으로 투구수를 아끼고 상대의 적극적을 역이용하는 이상적인 투구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구승민이 여전히 열세를 보이고 있어 중간 투수들의 변수가 발목을 잡고 있지만 선발 맞대결에서는 리드를 가져가며 타선의 활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황성빈 - 윤동희가 테이블세터로 자리를 잡았다. 높은 출루율과 함께 상대를 흔들 수 있는 주루 플레이로 변수를 만든다. 이와 함께 전준우가 다시금 장타를 통한 해결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하며 이상적인 흐름이 나온다. 레이예스 또한 높은볼에 비교적 약세를 보이고 있어도 컨택을 통해 주도권을 쉽게 잃지 않으며 출루를 이어가고 있어 곽빈의 노림수에 쉽게 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축 타선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전준우 - 레이예스 - 나승엽의 활약이 이어질 것이고 윌커슨이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잃지 않으며 투/타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열세가 있지만 롯데 또한 두산 불펜을 상대로 쉽게 밀리지 않았기 때문에 후반 강세까지 이어갈 수 있다. 오버와 함께 롯데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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