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이스 24시즌 1승 0.00)◈

와이스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 146.3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을 하며 커브, 체인지업등을 활용하는 모습이었는데 투구스타일이 롯데의 월커슨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구위면에서는 좀더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다만 정교함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보이며 다소 거친 모습이 있었다.

◈KT(쿠에바스 24시즌 4승7패 4.06/24 상대 7이닝 2실점)◈

쿠에바스는 직전 경기였던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9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4실점 투구를 했다. 피홈런도 나왔고 많은 피안타를 내주며 고전했는데 그나마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버텨 결국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시즌 초반 안정된 투구에도 불구하고 팀타선과 불펜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하다 최근들어서는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며 제구도 흔들리는등 3경기 연속 고전했고 결국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휴식을 취하고 복귀하게 됐다. 한화를 상대로는 올 시즌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동안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한화는 지난 금요일 벌어졌던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2회 김태연의 2타점 적시타와 최재훈의 적시타로 3점을 선취했지만 선발 바리아가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이어 이민우가 추가 2실점을 했고 7회 최인호의 땅볼로 한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4-6으로 패했고 지난 한주 2승2패로 마무리 했다. KT는 일요일 벌어졌던 삼성과의 더블헤더에서 1승1무를 기록 3연승에 성공하며 2승1무로 시리즈를 끝내 지난 한주 4승1무1패로 마무리 했다. 1차전에서는 선발 고영표가 6.1이닝 1실점 비자책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4회 오윤석의 적시타와 5회 배정대의 홈런으로 앞서 나가다 9회 2아웃 상황에서 황재균의 실책이 빌미가 되며 박영현이 결국 1실점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2차전에서는 선발 조이현이 2.2이닝 1실점 투구를 하고 1회 오재일의 동점 희생타가 나왔고 이후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8회 강백호의 역전 홈런이 터지며 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KT의 승리를 추천한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최근 지친 기색이 역력하며 고전했지만 그래도 엔트리에서 빠져 휴식을 취하고 복귀전을 가지게 된다. 아무래도 충분히 휴식이 구위 회복과 제구 안정에 도움이 될것으로 보이는데 한화 타선이 만만치 않지만 구위를 회복한 쿠에바스는 퀄리티스타트 피칭은 보장이 된 투수라고 할 수 있다. 땅볼유도능력도 있고 피홈런 억제력도 가지고 있다. 불펜도 김민이 셋업맨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상황이라 많이 안정화 된 모습이다. 물론 한화 선발 와이스도 데뷔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좋은 투구를 해 KT 타선도 고전할 수 있다. 패스트볼의 구위도 좋고 슬라이더도 예리하게 들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정교함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었고 투구패턴이 단조로운 편이라 타순이 한바퀴 돌고나면 정타 비율이 높아질 위험이 언제든지 있다. KT 타선이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성적이 좋아지며 타자들의 집중력은 살아 있다. 거기에 불펜의 안정감도 한화는 떨어진다. KT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