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김기중 24시즌 4승1패 3.78/23 상대 3.1이닝 무실점)◈

김기중은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1.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도 나왔고 집중타를 허용하며 실점이 늘었고 결국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오고 말았다. 황준서와 조동욱을 제치고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했는데 공격적인 투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구위나 커맨드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보니 기복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기아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불펜으로 3경기 등판해 3.1이닝동안 1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기아(네일 24시즌 8승2패 2.96 / 24상대 5.2이닝 2실점)◈

네일은 직전 경기였던 SS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2이닝동안 7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많은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잘 버텼고 결국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시즌 초반 압도적인 투구를 하며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다 6월부터는 피홈런이 늘어나는등 고전하는 경기들이 늘어나며 최근 7경기중 5경기에서 4실점 이상하며 고전하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5.2이닝동안 7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이준영이 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김도현이 5이닝 2피안타 1실점 비자책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가 선두타자 홈런 포함 2개의 홈런에 4안타 3타점 3득점, 최형우가 2안타 2타점, 김도영이 3안타 1타점, 나성범이 2안타 1타점 활약을 해주며 기아가 7-3으로 승리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5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 김태연의 홈런 포함 2타점, 채은성의 1타점이 있었지만 황준서, 조동욱이 추가 실점하며 결국 패해 5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 역시 기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기아 선발 네일은 최근 7경기중 5경기에서 4실점 이상을 하며 고전하고 있지만 구위 자체는 여전히 뛰어난 투수다. 실투가 장타로 연결되며 실점이 늘기는 했지만 최근 한화 타선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자기 역할은 기대를 할 수 있다. 한화는 노시환이 복귀하며 완전체 타선을 구축했지만 아직까지 타격감이 좋지는 못하고 페라자도 시즌 초반의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작전 수행능력도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이다. 거기에 한화 선발 김기중은 구위면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기아 타선이 우투수에 비해 좌투수 상대로 가끔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기아 타선의 타격감이 워낙 좋고 좌투수 상대로 이창진, 변우혁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기중의 구위로 버텨내기는 쉽지 않다. 기아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