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리그에서 10승 6무 2패로 1위다.

​

홈에서 5승 2무 2패를 거뒀는데, 17득점 13실점으로 다득점 양상의 경기가 확실히 많았다. 최근 리그 5연승을 내달리면서 선두 탈환에 성공했는데, 5경기에서 무려 14골이나 터뜨릴 정도로 공격진의 활약이 매서웠다. 이광선과 정현욱은 여전히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별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전남은 7승 4무 8패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원정에서 3승 1무 5패로 유독 고전했는데, 13득점 18실점으로 불안한 수비력이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올 시즌 원정 무실점이 이랜드전(1-0) 1차례에 불과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승 2무로 패배가 없긴 했지만, 무려 7실점이나 내줬다. 부상 중이던 김다솔과 임찬울은 이번 경기에도 출전이 어렵다.

​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전남이 4승 4무 2패로 우위를 보였다. 다만, 경남은 올 시즌 원정 5-0 승리, 지난 시즌 마지막 홈 경기 2-0 승리 등 전남을 상대로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이어오고 있다. 더구나 최근 불이 붙은 경남의 공격력을 전남의 취약한 수비진이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

다득점 양상 속 경남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