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시라카와의 활약을 기대하기 어렵다. 긴장감을 자처하고라도 제구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초반 강세를 보여주더라도 후반으로 갈수록 대량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 4~5이닝 수준은 버텨주고 있지만 불펜 소모를 최소화 하기 위해 억지로 투구하는 모습이다. LG의 좌타 라인을 상대로도 변화구 승부를 쉽게 들어가지 못하며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중심 타선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으나 생소한 투수에게 적응을 쉽게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변화가 심한 구종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잡기 어려울 것이고 빠른볼에 대한 강점과 대비해 변화구 승부에 열세를 보이고 있어 중심 타선이 장타를 기록하지 못한다면 하위 타선으로 갈수록 컨택을 가져가지 못하며 리드를 가져가기 어려울 것이다.

◈LG◈

에르난데스가 나선다. 투구를 꾸준히 이어왔기 때문에 8~90개 수준의 투구수를 예정하고 있으며 커터 등을 활용해 타이밍을 뺏고 있기 때문에 구위형 외인 투수들이 살아남는 것처럼 5~6이닝 수준을 투구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승조를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 경기들과 대비해 유리한 불펜 운영 구도를 만들며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야수들의 집중력이 크게 떨어졌다. 수비에서 기본적인 실수가 이어지고 찬스 상황에서 작전을 활용하려다가 스스로 기회를 걷어찬다. 하지만 이번엔 상대가 제구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 찬스를 이어가지 못하더라도 상대가 먼저 변수를 내줄 것이라 대량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노림수를 강하게 가져가며 유리한 구도를 만들 것이다.

두산이 시리즈 우위를 가져갔으나 시라카와의 활약은 기대하기 어렵다. 제구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흐름을 내주며 끌려다닐 가능성이 크다. 오버와 함께 L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