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8월 7일 18:30 KBO - 두산베어스 vs 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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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2회 작성일 24-08-07 12:20본문
◈두산◈
불펜 소모가 많았던 것과 대비해 상대 또한 크게 소모 시켰다. 불펜 투수들의 기복과 대비해 필승조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후반 주도권을 쉽게 잃지 않는다. 또한 타선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마운드의 부담도 적다. 발라조빅이 빠른볼 강세를 바탕으로 타이밍을 쉽게 뺏기지 않으며 이닝 소화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필승조의 활약과 함께 지난 경기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양의지가 오랜만에 타석에 나섰지만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양석환이 제역할을 해주며 하위 타선과의 시너지를 보여줬다. 제러드가 장타에 대한 욕심을 내지 않고 꾸준한 출루를 만들어주고 있는 것과 강승호, 양석환이 시즌 초반과 마찬가지로 견고한 컨택을 통해 상대를 빠르게 무너트리고 있는 것이 주효하다. 엔스를 상대로도 높은볼에 대한 열세를 최소화 하며 유리한 불펜 싸움구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LG◈
엔스가 나서지만 빠른볼을 활용하지 못했을 때 장타 허용률이 높아지는 모습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빠른볼에 대한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두산의 하위 타선을 상대로 고전할 수 있다. 낮은 변화구를 활용할 수 있다면 주도권을 쉽게 뺏기지 않겠지만 불펜의 소모가 많았고 기복을 보이고 있음을 감안하면 마운드 운영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어려울 수 있다.
중심 타선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으나 하위 타선에서 변수를 만들어주던 모습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강한 구위를 갖춘 상대에게 카운트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며 중심 타선의 활약이 이어지더라도 하위 타선이 흐름을 이어주지 못하며 결정적인 상황마다 해결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불펜의 기복이 있고 소모가 컸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발라조빅이 상대적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며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타선의 응집력과 함께 다시금 상승세를 도모할 것이다. 언더와 함께 두산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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