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5-3-2 포메이션을 선호하며, 레이나(FW)와 플로레스(FW)의 침투를 활용한 속공 전개를 구사한다. 직전 브라질전에서 0-4로 대패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페나(CM)가 중원에서 그나마 창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공격 전개는 롱 볼에 의존한다. 수비는 아라우호(DC)를 중심으로 하지만, 라인 컨트롤과 조직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칠레◈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발데스(AMC)와 다빌라(LW)를 중심으로 지공을 펼친다. 직전 콜롬비아전에서 0-4로 대패하며, 수비와 중원의 균형이 크게 흔들렸다. 바르가스(FW)는 고립된 채로 경기 내내 효과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비진에서는 마리판(DC)과 쿠세비치(DC)가 호흡 문제를 드러내며 안정감을 잃은 모습이었다.

양 팀 모두 공격 전개가 단조롭고 수비 조직력이 불안한 상황이다. 페루는 속공, 칠레는 지공을 구사하며 승리를 노리겠지만, 엉성한 경기 운영으로 인해 무승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언더(2.5 기준) 베팅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