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데이빗 뷰캐넌(11승 8패 2.57)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30일 NC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뷰캐넌은 홈 경기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8월 22일 한화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투구로 한화전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한화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특히 필요할때 집중력이 발휘되었다는데 승부를 걸수 있을듯. 그러나 8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분식 회계를 너무 잘 하는것 같습니다.

◈한화◈ 

김기중(1승 1패 4.67)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27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기중은 선발로 나섰을때 5이닝은 잘 버텨주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홈에 비해 원정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1점을 득점한 한화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가 원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삼성의 투수진을 고루고루 공략해 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포인트. 그러나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윤대경의 공이 공략당했다는게 아쉽습니다.

최근 한화의 폭발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입니다. 문제는 상대 투수가 다름 아닌 뷰캐넌이라는 점이고 홈 경기의 뷰캐넌을 공략한다는건 쉽지 않은 퀘스트일듯. 게다가 삼성의 타선은 일명 어중간한 좌완 상대로는 상당한 강점을 보여주는 팀이고 전날 삼성의 추격전은 상당히 화려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