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선화◈

상하이 선화는 4-2-3-1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인 페르난디뉴(LW)와 마레레(FW)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상황이다. 직전 허난전에서는 후반 막판에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2-1로 승리했지만,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아쉬운 면이 많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루이스(AMC)와 테세이라(RW)를 중심으로 한 빠른 역습이 주된 전략이 될 것이다. 하지만 주 공격 자원들이 빠진 만큼, 공격의 위력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경기는 다소 실리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수비에서는 지앙(DC)과 주(DC)가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안정적인 수비는 기대하기 어렵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가와사키 역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마르치뉴(LM)와 에리손(FW)을 중심으로 지공을 풀어나가는 팀이다. 최근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지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도 마르치뉴와 에리손의 빠른 침투와 유기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상하이의 허술한 수비를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에서는 마루야마(DC)와 사사키(DC)가 중앙을 지키고 있지만, 마루야마의 발이 다소 느려 상하이의 빠른 역습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전력상 가와사키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상하이 선화는 주전 공격수들의 결장으로 공격력이 저하될 것이며, 가와사키는 상대적으로 우세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상하이의 불안한 수비를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으로 2.5 이상의 득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오버 베팅이 유리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