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8월20일 18:30 KBO - 삼성라이온즈 vs 두산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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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1회 작성일 24-08-20 15:55본문
◈삼성◈
타선의 힘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삼성은 원태인(11승 6패 3.47)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4일 KT와 홈 경기에서 7.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원태인은 홈에서 나름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두산 상대로 원정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최근의 페이스라면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이재학과 김시훈 상대로 5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원정에서 좋은 집중력을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에서 장타가 받쳐준다면 좋은 승부가 가능할듯. 그러나 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태훈의 투구가 이전 같지 않다.
◈두산◈
믿었던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긴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2승 2패 3.33)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14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4이닝 9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발라조빅은 1일의 슬라이드 등판이 오히려 컨디션 조절에 악영향을 미친 느낌이 강한 편이다. 7월 14일 삼성 상대로 홈에서 4.2이닝 1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이번 경기도 결국 제구가 변수가 될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엄상백과 김민수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타격이 조금 아쉬운 편이다. 상위 타선이 부진하면 확실히 경기를 풀어가기 힘든 편. 최승용의 조기 강판 이후 6.2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무리 김택연의 끝내기 홈런 허용이 아쉽다.
다시 한 번 삼성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 홈이라는 점은 분명한 강점이고 발라조빅 상대로 두번째 상대라는 점 역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원태인이 앞선 두산 원정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최근 좋은 투구를 과시하고 있기도 하고 조금씩 더위가 약해져 간다는 점도 원태인에겐 강점이 될수 있다. 무엇보다 두산은 김택연이 무너진 후유증이 크다. 전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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