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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축구 9월1일 19:00 K리그 - 대전하나시티즌 vs 수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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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3회 작성일 23-09-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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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역시 강팀을 사냥할 수 있는 팀이다. 대전은 전북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들쑥날쑥한 경기력과 불안한 수비는 이들의 약점이다. 그러나 어떤 팀을 만나도 위축되지 않는 공격, 특히 티아고가 최근 3경기 6골을 터뜨리며 폭발했다. 이민성 감독이 공격진 변화를 위해 구텍을 영입했고 자극을 받았는지 티아고가 폭발하면서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배준호의 이적, 마사, 변준수, 전병관 등의 부상 및 U-23 대표팀 합류 등으로 스쿼드에 많은 이슈가 발생했지만 대전은 조유민이 돌아왔고 주전들의 폼이 좋기 때문에 여전히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는 힘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조유민이 돌아오면서 안톤과 함께 끈끈한 수비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수원 FC

강원을 잡은 수원 FC는 인천과의 경기에서 막판에 실점하며 패했다. 이승우가 살아났지만 여전히 수비가 불안하다. 현재 리그 10위다. 수원 삼성과 강원보다는 앞서가고 있지만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두 팀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승우와 이영재, 윤빛가람 등 미드필더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했다. 그러나 라스가 떠난 이후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으며 계속되는 수비 문제로 승점을 가져오지 못한다. 설상가상 김현과 신세계가 부상을 당하며 공/수 양면으로 문제가 발생했다. 최근 4경기 2승 2패로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이승우와 윤빛가람 등 핵심 선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는 14경기 31실점으로 절망스러운 수비 기록을 남겼다.



수원 FC는 주사위 같은 팀이다. 언제나 수비가 불안하고 이승우나 윤빛가람이 해주는 날에만 승점을 가져온다. 두 선수는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지만 이 선수들에 대한 지나치게 높은 의존도 때문에 다양한 전술을 보여주기 어렵고 득점력 대비 실점력이 너무 높은 팀이다. 조유민이 돌아온 대전은 수원 FC 정도는 충분히 힘으로 누를 수 있는 팀이고 공격진 역시 최근 폭발적이다. 대전은 이번 시는 홈에서 13경기 단 3번의 패배만을 기록한 팀, 시즌 첫 맞대결 당시 5실점의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두 팀의 내부 상황이나 퍼포먼스가 매우 다르다. 대전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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