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4승 2무 2패/7위) 

매치 리포트(vs 리버풀/1-2패)

포인트#1 - 여전히 센터백은 불안하다

프리미어리그의 대표 선수로 성장한 콜 팔머, 그리고 그들을 받치는 수준급 중원, 결정력에 문제는 있지만 그래도 빠르게 성장 중인 잭슨과 윙어들, 첼시는 많이 발전했다. 하지만 중앙 수비수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첼시는 8경기에서 10실점으로, 실점이 많지는 않지만 완벽한 수비를 보여주는 팀은 아니다. 수비수들이 잘 하는 공격수들과 만나면 경합에서 자주 패하기도 하며, 실수도 많고 제공권도 불안하다. 결국 첼시는 공격진의 활약으로 2골 정도는 넣어줘야 안심하고 승리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첼시가 1골 넣고 승리한 경기는 겨우 1번이었다. 

포인트#2 - 새로운 가능성?

첼시의 수비진이 조금 불안하다고 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바디아쉴과 디사시가 건강하게 돌아왔다. A매치 주간 이후로 뛰지 못했던 포파나 역시 선발 복귀가 가능하다. 마레스카 감독은 주중 컨퍼런스 경기에서 스리백을 실험했고, 첼시의 수비진은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마레스카 감독의 지도를 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아직은 불안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넘치고 주요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다양한 조합을 꺼낼 수 있게 되었다. 

@뉴캐슬(3승 3무 2패/12위) 

매치 리포트(vs 브라이튼/0-1패)

포인트#2 - 득점력

이번 시즌 8경기에서 8골이다. 그리고 지난 2경기 모두 무득점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1골을 터뜨린 이삭이 부상에 시달리며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며 칼럼 윌슨의 부상, 미겔 알미론의 폼 저하, 그리고 미드필더들의 부족한 득점 지원 등 공격 부분에서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교체로 자주 나온 하비 반스가 현재 팀 내 득점 1위이며, 뉴캐슬은 득점 관련 세부 지표 대부분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포인트#2 - 하우의 변화가 필요하다

하우는 좋은 감독으로 평가 받았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 전술적 유연성이 없는 듯 하다. 많이 뛰어야 하는 선수들은 갈렸고, 그렇기 때문에 뉴캐슬은 2년 연속 선수들의 줄부상에 고생한다. 맞춤 전술 능력은 있지만 결국 공격은 역습이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지공은 챔스에 진출했던 시기에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뉴캐슬이 강팀으로 성장하면서 견제를 받기 시작했고, 이제 새로운 패턴을 개발해야 된다. 뉴캐슬의 공격이 약해진 이유에는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컸지만, 변화 없는 감독의 실책도 겹쳤다. 

@ 에디터 코멘트

마레스카와 에디 하우의 대결이다. 전술가적인 느낌을 주는 감독들이다. 하지만 에디 하우는 전술가가 아니다. 노련하지만 큰 틀을 바꾸지 못하는 감독이며 첼시와 비교하면 전혀 세밀하지 않다. 이번 시즌 뉴캐슬은 원더골의 수혜를 입은 팀이고, 큰 경기에서 역습을 지향하는 팀들은 원정 경기에서 성공할 수 없다.  

추천 팁 : 첼시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