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사이 스니드(7승 8패 3.84)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니드는 불펜진의 분식 회계가 패배로 이어지는 아픔을 맛본바 있습니다. 최근 홈경기 호조가 깨져버린 셈인데 DeNA 상대로 홈에선 QS를 기대할수 있다는 점이 지금 스니드가 내세울수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산타나의 2점 홈런 포함 무려 11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오느냐가 관건이 될듯. 특히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확실히 유지되어야 합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요코하마◈◈

이마나가 쇼타(7승 4패 2.79)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24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이마나가는 후반기 들어서 부쩍 공의 힘이 떨어진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특히 장거리포 허용도가 높고 유독 진구 구장만 가면 경기당 4실점 이상으로 무너지는 경우가 왕왕 나온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드디어 홈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원정 타격전은 해볼만 할듯. 무사 만루의 위기를 차륜전으로 막으면서 4.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불펜은 9월 최대의 공로자일 것입니다.

DeNA의 A클래스는 확정되었습니다. 그러나 2위 자리까지 내친김에 노려볼수 있는 상황. 스니드와 이마나가 모두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최근의 야쿠르트는 접전에서 기대가 힘든게 현실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