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8월10일 18:00 KBO - 기아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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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4-08-10 12:16본문
◈KIA◈
9회말 기적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 낸 KIA는 김기훈(7.36)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7일 KT와 홈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기훈은 여전히 제구력 문제가 고쳐지질 않고 있는 중이다. 특히 선발과 같은 레버리지 상황에서 호투를 기대하는건 매우 힘들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 상대로 변우혁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부진을 기어코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막판 4이닝 연속 득점은 이번 시리즈를 기대케 하는 부분. 그러나 4.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이번 경기는 정해영 믿고 가야 한다.
◈삼성◈
어설픈 수비가 끝내기 패배로 이어진 삼성은 데니 레예스(9승 4패 3.68)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3일 SSG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레예스는 최근 2경기에서 확실히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금년 KIA 원정에서 8이닝 9실점으로 매우 부진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 상대로 8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양현종을 공략했다는 점이 위안을 받아야 할듯. 그러나 장현식 상대 무안타 무득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막판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전원이 실점이 치명적이다.
양현종은 무너졌지만 승리는 KIA가 가져갔다. 특히 삼성 입장에선 전날 승리조 불펜이 무너진게 문제가 되는 부분. 하지만 선발 김기훈은 아예 기대가 안되는 투수고 KIA의 경기력은 선발이 초기에 무너지면 대책없이 대패를 당하는 타입이다. 레예스는 이번 경기에서 복수전이 가능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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