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 B◈ 

12일 서울 SK를 상대로 시종일관 리드하는 경기를 이어가며 30점차 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주포 디드릭 로슨이 이번에는 15득점에 그쳤지만, 이선 알바노(17P, 3점 2개)를 비롯한 국내 선수들이 힘을 내며 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부산 KCC◈ 

12일 고양 소노를 상대로 84-93으로 패배하며 최근 3연패에 빠진 상황입니다. 복귀한 최준용이 22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추격하려는 순간마다 상대에게 3점포를 얻어 맞는 수비 불안 속에 완패를 당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 초반의 양 팀 상황은 명확하게 대조되고 있습니다. 원주 D B는 10일에 정관장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였지만, 12일에 SK를 상대로 30점 차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디드릭 로슨의 득점 부진 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깨닫는 등 큰 성과를 이뤘습니다. 한편 부산 KCC는 라건아의 외국인 1옵션인 알리제 드숀 존슨과 라건아의 활용에서 아직도 적절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라건아의 출전 시간이 감소하면서 경기에 출전할 때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으며, 최준용이 복귀했지만 아직은 수비에서 정상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주 D B의 승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