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17. 08 .12 22시 SSL 첼린지 1 4일차 1st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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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벳트맨 댓글 0건 조회 402회 작성일 21-04-06 17:33본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국내 경기가 있네요.
금일은 SSL 스타리그 첼린지 5일차 경기가 있습니다.
각 10명의 선수가 프리미어로 승격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눈에 뛰는건 Bunny 이재선 선수의 무서운 상승세 ( 이미 이재선 선수는 세컨드 스테이지 진출 확정 )
그리고 레더 TOP 을 찍던 이병렬 선수의 부진(?) 이라고나 할까요..
아 어윤수 선수 또한 정신을 못차리고 있네요.
SSL 은 은근 선수들에게 GSL 보다 인기가 떨어진답니다.
상금 규모도 GSL 보다 적은데 일정은 GSL 보다 배로 빡쌔니 그럴수밖에 없죠.
두 리그 다 진출해 있는 선수에게는 물론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고 본인 생계와 연관이 되어있겠지만
아무래도 비중은 GSL이 더 높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오늘은 4일차 1st stage 의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금일 경기에 대해 적기 전에 우선 그랜드마스터 순위부터 참고하시라고 올렸습니다.
해당자료의 정확도는 100%는 아니나 어느정도 신뢰도는 있으니 큰 변수는 없을겁니다.
위 자료를 올려드린 이유는 .. 물론 대회라는게 꼭 레더 성적대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재 페이스를 대변하는 어느정도의 객관적인 자료라는 점이죠.
토스 암흑기라 하지만 2명의 토스 선수가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네요.
위의 자료는 참고만 하시고 오늘 경기에 대해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1. 김유진 vs 어윤수
음..경기력 기복이 종잡을수 없네요...
최근 폼을 많이 회복했다고 믿었으나 김유진 선수 참 어렵습니다..판단하기...
두선수간의 상대전적은 어느정도의 호각세지만 어윤수 선수가 약간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김유진 선수의 공식전 마지막 경기는 GSL World 에서 쇼타임 선수와의 프프전이 마지막이였고
이때도 특유의 전략성을 이용한 운영으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쇼타임 선수를 잡았으나
닙과의 경기에서는 다소 불안정한 모습이었습니다.
허나 이선수의 다양한 전략성과 특이성 때문에 상대하는 선수들은 그 심리전에 말려서
본인의 실력을 발휘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죠...GSL ( vs 전태양) 처럼..
어윤수 선수는 최근 해외 대회에서 김대엽과의 8강에서 3:2로 승리하였습니다.
확실히 토스전의 타이밍 러쉬는 정말 날카로웠습니다. 3번 이긴 경기가 모두 타이밍 러쉬였으니..
그에 반해 박령우식의 군락 이후 운영은 다소 아쉬운 모습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어윤수 선수의 테란전은 불안하기 짝이 없죠...빌어먹을 종족발란스..
이경기는 김유진 선수의 전략적인 특색때문에 아마 어윤수 선수는 초반 대군주 속업으로 안전빵
위주의 플레이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반 양상은 창(김유진) vs 방패(어윤수)의 양상으로 흘러 갈것 같고
과연 오늘은 어떤 빌드를 준비해왔는지...싸패좌 김유진 선수의 참신한 전략이 기대됩니다.
2. 변현우 vs 변영봉
변 더비입니다.ㅋㅋ
3병영 사신을 잃은 변현우 선수를 박령우 선수가 오른팔을 잃은것과 같다라고 표현했으나
최근 해외대회에서 이병렬 선수를 잡을때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어 그 불안감을 떨쳐냈습니다.
변현우 선수의 장점이자 단점.
바로 본인 컨에 너무 많은 의지를 하여 극강의 마이크로 컨트롤과 피지컬로
상대를 찍어누른다 인데..이게 엄청난 장점이지만 단점으로 그에게 다가 오기도 합니다.
미세하고 정교한 마이크로 컨트롤은 보는 이에게 탄성을 자아내지만
이 역시 순간의 실수로 큰 나락으로 빠질수 있기 때문이지요.
허나 제가 느낀 변영봉 선수는 아직 변현우 선수에게 비빌 사이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씩 대회에서 보면 다양한 전략과 올인은 좋지만
안전빵으로 하는 상대에게는 무참히 짓밟히는 경우가 많죠.
간혹 경기를 보다보면 아 프로 선수가 맞나라는 의구심이 들때도 있습니다.
물론 변영봉 선수를 디스 하고자 함은 아니지만..
두 선수간의 실력 차이는 극명하다고 생각됩니다.
3. 조지현 vs 정지훈
전략이면 전략 운영이면 운영... 다소 어중간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간혹 가다 크리 터지는 날엔 어떤 s 급 선수를 만나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조지현 선수입니다.
비록 이재선 선수에게 2:0 으로 졌지만
어윤수 선수를 2:1로 잡는 이변(?) 을 보여줬습니다.
꾸준히 개인방송등의 활동으로 연습 또한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정지훈 선수...정말 최근에 폼 엄청나게 살아났구나 싶을 정도의 경기력.
허나 승패와는 인연이 다소 없는 아쉬움..
뭔가 2% 부족한듯한....
그러나 최근 페이스는 다시 하향세 인것 같습니다.
두선수의 상대전적 역시 압도적으로 조지현 선수의 우위
그냥 객관적으로 보나 배당으로 보나 조지현 선수가 좋아보이는데
모르겠습니다... 그냥 느낌이랄까요..불안불안합니다.
조지현 선수가 안정감을 크게 주는 선수는 아니니깐요.
4. 주성욱 vs 이병렬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는 두선수간의 매치업입니다.
현시즌 그마 1위 vs 전시즌 그마 1위
현재 스타판 돌아가는걸로만 보면 다소 한물간 매치 업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매치기도 합니다.
그만큼 어렵운 매치기도 하지만
주성욱 선수의 저그전의 불안정한 모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최근 저그전 데이터가
주성욱 선수가 우승한 홈스토리컵뿐인데
당시에도 힘겹게 이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레이저 상대로 진뒤에 다시 만나서 이긴..)
이병렬 선수 역시 첫우승을 iem 상하이에서 최근에 기록
이후에 올리모 리그 7월 월장원전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iem 과 올리모 월장원전에서 보여준 그의 대 토스전은
엄청났습니다.
결승에서 김준호 선수를 압살해버렸으니..
무튼 정말 기대되는 매치업입니다.
금일 경기가 쉬울듯 하면서 난해하네요.
모든게 예상과 분석대로 흘러가면 세상이 참 살기 편할테지만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가 않으니깐요.
실시간 경기의 특성상 해당 선수의 경기력 그리고 맵을 보고
그때 그때 상황을 보며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위의 자료들을 참고하셔서 오늘도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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