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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야구 8월 9일 18:30 KBO - 기아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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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4-08-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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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KIA는 양현종(8승 3패 3.6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양현종은 최근 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 상대로 유독 홈과 원정 최근 투구가 매우 좋지 않은데 이번 경기는 그의 호투가 필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12회까지 8안타 무득점에 그친 KIA의 타선은 3경기 4점이라는 비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특히 전날 경기도 실책에서 결승점이 나왔다는건 이 팀을 가을 야구에서 이길수 없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6이닝동안 2안타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야수들 멱살을 잡아도 할 말이 없다.


 

삼성

투수진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삼성은 이승민(1승 3패 9.09)이 1군 복귀전을 가진다. 6월 18일 SSG와 홈 경기에서 2.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에 내려갔던 이승민은 2달여만의 1군 복귀전이라고 할수 있다. KIA의 좌타 라인을 노린 저격 선발에 가까운데 문제는 이승민이 시즌 초반 KIA 원정에서 3.1이닝 3실점으로 고전한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문동주와 주현상 상대로 이재현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호조의 페이스가 1경기만에 끊겨버린게 아쉽다. 전날 결정적 찬스에서 병살타가 나온 모습은 이번 시리즈에서 발목을 잡을수 있는 부분.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를 믿어선 안될것이다. 

 


8월의 KIA 야수진은 최악이라는 표현이 매우 잘 어울린다. 타격과 수비 모두 8월 지표만 놓고 본다면 리그 최악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반면 삼성의 타선은 양현종만 만나면 타선의 집중력이 좋은 편. 허나 KIA의 타선은 유독 양현종 등판 경기에서 그야말로 미친듯한 후반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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