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17 . 8 .14 19시 SSL 스타리그 프리미어 7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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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벳트맨 댓글 0건 조회 362회 작성일 21-04-06 17:33본문
안녕하세요 금일은 SSL 프리미어 7주차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슬슬 SSL 프리미어도 후반기로 접어들었네요
상위권에서는 토스들의 활약이
그리고 하위권에서는 강민수 한지원 선수의 부진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어제 샤우트 크래프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자느라...아직도 피곤해 죽겠습니다.
1. 한이석 vs 김도우
가히 인간 상성이라 할 수 있는 두 선수가 만났습니다.
압도적으로 김도우 선수의 우위인데요.
한이석 선수의 경기력은 뭐랄까...
최근 보면 약간 짜내기식의 테란류를 구사하면서 다방향의 견제 후 한방 쾅
하는 스타일인데... 백동준 선수와의 경기를 보면서 느낀게
정말 안정감이 없다라는 겁니다.
뭐 빌드를 짜오고 요리저리 흔들고 하는데
그러면서 본인 또한 두들겨 맞고 거기에 겜이 터지는 경우가 허다하니...
살을 내주고 뼈를 친다라는 말이 있죠?
본인이 맞을 지언정 맞는 이순간 나는 상대방의 급소를 노려 더 큰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겠다 인데..
이 선수의 마인드는 살을 내주고 뼈를 친다라는 식이긴 한데
막상 결과를 보면 뼈를 내주고 상대방의 살을 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예를들어서 토스가 본진 2가스 후 전진 우관에 테란 본진아래 탑블레이드러쉬(수정탑 짓고 광자가 러쉬하는..) 를 하면서 날빌을
시전시
흔히 말하는 S 급 테란들은 당연히 상대방이 강한 올인성 공격이 오기때문에 무난하게 시작하는 입장에서 일꾼이며 건물이며 타격 받는건
당연한데 그러면서도 그 상황을 넘기고 보면
상대방과의 인구수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그런 수비력과 최소 손실로 막는 판단력등이 있는데
한이석 선수는 그런 부분에서도 S 급이라고 보기가 참 애매합니다.
그만큼 부실한면이 겜 내에서 자주 보이곤 합니다.
반대로 김도우 선수.. 뭐 갠적으로 언오버로 접근했을때 참 싫어 하는 선수지만 ( 겜터져도 잘 안나감)
단단하고 운영 좋아하고...때론 깜짝 날빌도 많이 보여주고...
이 선수의 단단함 때문인지 유독 한이석 선수같은 스타일에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당일 선수의 경기력을 보고 판단해야겠지만 김도우 선수의 우세가 예상되는 매치업입니다.
2. 이신형 vs 한지원
이신형 선수의 저그전 두말하면 뭐하겠습니까.
항상 대표 테징징의 선두 주자!! 저그전 정말 잘합니다.
긴말이 필요 없으니 생략하겠습니다.
한지원 선수가 문제인데요.
참 테란전 잘하고 비록 콩라인의 저그 주자였지만
최근 플레이는 보면 한지원 선수는 확실하게 스2판에서 마음이 떠난 것 같습니다.
혹은 엄청난 고민이나 개인적인 문제가 있던가요.
플레이 자체에서 집중 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항상 상대방에게 휘둘리고 준비 또한
제대로 하지 않고 대회에 임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대회가 한지원 선수의 거의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최근 경기력 최악입니다.
예전같으면 두선수의 매치업이면 흥미진진하고 하겠지만
일방적인 사이드로 보여집니다.
3. 김준호 vs 김대엽
어제 김준호 선수 샤우트 크래프트에 출전해서 너치오를 2베이스 뽕으로 잡고
닙과의 프프전에서 다소 유리한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절대 내주어서는 안되는 전장 자리를 내주고
다소 허무하게 패배를 하였습니다.
나름 닙 선수의 카운터 빌드라고 할 수 있는 정석을 벗어난 째는 플레이를 선보였는데
( 닙 선수는 프프전에서 시종일관 동일 빌드 혹은 안정적인 운영을 선호 .. 해당빌드의 카운터로
GSL The Wordl 에서 보여준 김유진 선수가 1판 잡아냈던 식의 정석보다 훨씬 더 배불려서
최적화를 앞당기고 유리한 상황에서 교전을 하여 승리를 이끄는식)
의외로 닙선수가 상대방의 정찰을 꼼꼼히 하더니 트리플 훼이크 후 일꾼 찍지 않고
쥐어짠 병력으로 상대방 앞마당 언덕 지역을 점령하여 김준호 선수를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상황만 놓고 보면 김준호 선수도 트리플가스도 짓지 않고 닙이 당연히 트리플 활성화 하고
분열기 준비하면서 후반 도모하겠지란 생각으로 그걸 카운터 칠려고 빠른 트리플 후에
쥐어 짜는 빌드를 준비했는데 상대방의 나오는 병력을 체크하지 못해서 좋은 자리 내주고
다소 유리한 경기를 내주었습니다.
뭐 솔직히 두선수간의 매치업 자체가 동전 굴리기다라고 할만큼 어려운 매치업인건 사실입니다.
다만 최근 GSL vs The Wordl에서 두 선수간의 매치가 있었는데 결과는 3:0 김대엽 승리의 완승
뭐 물론 김준호 선수가 당시에 단점을 극복하고 복수에 성공할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안정감에서는 김대엽선수가 너무 우위에 있습니다.
공유 넘어와서 김준호 선수의 후반 운영은 정말 탑급 선수라고 보기엔 힘든 정도입니다.
4. 박령우 vs 조성주
또 하나 어려운 선수간의 두매치입니다.
현재 상대전적은 박령우 선수의 우위지만 해당전적은 군단의 심장때의 기록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두선수는 서로 만나면 이기고 지고를 반복했었죠.
저그 vs 테란 으로 접근을 하자면
정말 공허의 유산에서 저그vs테란 의 발란스는 테란으로 확 기울어있습니다.
저그를 해보신 분들은 느끼실껍니다.
아...술 , 담배는 해도 저그는 하지 말라는 말이 이때문인가 라는걸...
그만큼 테란전 어려운건 사실이고 데이터 역시 테란에게 확 기울어있습니다.
어렵습니다. 그냥 두 선수의 공격과 수비를 보는 관전 하는 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박령우 선수가 이기지 않을까 라는 조심스런 생각을 해봅니다만
어렵네요...
5. 강민수 vs 백동준
한때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던 두 선수간의 매치입니다.
국내 탑 저그중에 한명이지만 최근 행보는 예전 프로리그의 돌민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다소 불안정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강민수 선수와 상반되게
백동준 선수 시즌1 막바지에 부활하더니 시즌2부터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고
경기력 또한 엄청나게 좋습니다.
어제 샤우트 크래프트에서도 5연승으로 기세 좋던 이병렬 선수를 잡고 승리를 했습니다.
어제 이병렬 선수와의 경기를 보면 경기력이 참 좋았는데
이미 새벽 시간대였고 이병렬 선수는 5연승으로 힘든 게임의 연속을 해왔던 상황이라
약간의 핸디캡(?) 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냉정히 말하면 최근 페이스만 놓고 보면 백동준 선수의 우위
또한 강민수 선수는 수요일 GSL 마저 있습니다.(지옥의 3테란조)
헌데 또 강민수 선수는 오늘 경기와 수요일 경기가 의식 되었는지
어제부터 새벽까지 진행된 샤우트 크래프트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1판만 이겨도 500달러에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성 매치업 치고는
엄청나게 상금이 큰 이 대회 프로게이머들 모두 욕심을 내는 대회지만
강민수 선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한 강민수 vs 백동준의 상대전적 역시 강민수 선수의 압도적 우위입니다.
다소 강민수 선수가 최근 보여준 행보는 조금 불안하나 백동준 선수의 최근 저그전은
어제 이병렬 선수와의 샤우트 크래프트를 제외하면 가장 최근 저그전은 한지원 선수
와의 경기...허나 한지원 선수는 최악의 경기력과 페이스를 보여주는 선수라는 점등으로
제 마음대로 추측하자면..강민수 선수의 우위를 보고 싶습니다.
정말 피곤하고 솔직히 글재주도 없어서 다소 두서 없이 적었을 순 있지만
핵심 내용은 제 글을 읽는 분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는 실시간 경기입니다. 실시간 경기의 특성상 맵과 해당 선수의 당일 컨디션
등을 보면서 판단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저 역시 위의 글대로 초안을 잡아놓고 실시간으로 경기력 맵등을 보면서
진행을 하다 보니 승률 역시 눈에 띄게 좋아진 건 사실이구요.
예전에는 글 같은건 적진 않았지만 항상 초안을 짜놓고
아... 내가 그동안 본 경기가 몇경긴데 내 초안이 틀릴리는 없어 라는 고집으로
경기력이 안좋아도 초안대로 가다가 종종 큰 아픔을 겪는 경우가 있었는데
확실히 초안 잡아놓고 경기력과 맵을 보면서 진행을 하면 승률이 좋아지니
다른분들에게도 꼭 경기 보시면서 판단하시어 진행하시는걸 권유해드리고 싶네요.
아무쪼록 오늘도 좋은 선택하셔서 건승하시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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