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1월 12일 14:00 KBL - 원주 D B vs 서울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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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9회 작성일 23-11-12 09:10본문
◈원주 D B◈
활약을 이어가던 강상재가 팀 성적으로 인한 것인지 심취한 모습을 보였다. 팀의 케미를 크게 흐트릴 수 있는 부분이지만 김종규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것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로슨 또한 골 밑에서 공격 흐름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다보니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나마 박인웅을 필두로 제프 위디의 활약이 나오기 시작하며 또 다른 시너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위디가 높이에서의 강점을 살리기 시작하며 팀의 가장 큰 장점인 트리플 타워를 필두로 한 주도권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외곽보다 속공을 활용해 골 밑 공략을 자주하는 서울 SK를 상대하기 때문에 이러한 강점은 더욱 크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높이에서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는다면 외곽에서의 활약 또한 원주 D B가 앞설 가능성이 커진다.
◈서울 SK◈
그렇지 않아도 체력적인 부담이 심한 상황인데 백투백 일정까지 치뤄야한다. 그나마 연패를 끊어낸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지만 후반전으로 갈수록 팀의 강점인 트랜지션이 무뎌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원주 D B와 같이 높이를 바탕으로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유형에게 힘을 쓰기 어렵다. 경기 초반 변칙 작전을 통해 많은 움직임으로 상대의 허를 찌를 수는 있어도 외곽에서의 활약이 부족하기 때문에 또 다시 후반으로 갈수록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상대의 트리플 타워를 상대로 골 밑 사수를 하는 것조차 부담스럽기 때문에 리드를 기대하기 어렵다. 상대의 움직임을 따라가기도 힘든 체력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가 실수를 크게 하지 않는 이상 리드할 가능성은 낮다. 3점에서 뜻하지 않은 변수가 나와야 한다.
◈결론◈
서울 SK의 강점인 페인트 존에서의 빠른 움직임이 원주 D B를 상대로 효율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반면 원주 D B는 포스트에서의 강점과 함께 외곽까지 안정적인 공격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주도권을 잃지 않으며 강한 집중력으로 긴 연승이 끊긴 후유증을 일찍이 털어버릴 것이다. 오버와 함께 원주 D B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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