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1월 27일 19:00 KBL - 부산KCC vs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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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9회 작성일 23-11-27 12:07본문
분명 강한 모습을 이어가야할 전력인데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최준용 - 존스의 포지션도 그렇고 허웅 등의 백코트 또한 외곽에서의 강점을 살리기 보단 수비에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다. (3점 허용률이 꽤나 높다.) 그렇다보니 감독이 인터뷰에서 전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듯한 말을 했다. 그나마 트랜지션 상황에서 빠른 발을 통해 성공률을 높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를 통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따라갈 수 있는 힘을 만들고 있다.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도 트랜지션을 통해 주도권을 잡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를 활용하는동안 외곽 공격을 허용하는 패턴이 반복됐던 최근 모습들과는 달리 외곽 약세가 두드러진 팀이기 때문에 다시금 정비할 수 있는 매치업이다.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았던 팀들을 상대로 여러차례 무너져왔던 것은 팀 디펜스가 무너지며 외곽에서의 실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승현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라건아 - 허웅 - 이호연 - 라건아가 공격에서만큼은 상대에게 큰 압박을 주고 있기 때문에 리드할 수 있다.
프림 - 알루마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는 플레이가 눈에 띈다. 무엇보다 최진수 - 함지훈이 외인 선수들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하지만 서명진 - 박무빈 - 김준일 - 신민석의 부상이탈로 인해 외곽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따라가는 흐름을 만들다가도 트랜지션에 강점이 있는 팀을 상대할 때면 프림 - 알루마에게 의존한 공/수 패턴을 보이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이로인해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지 못하고 매경기 비교적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적극적인 외곽 공세를 보였던 것은 이제 모두 사라졌고 대체로 나오고 있는 선수들 또한 골 밑 경쟁력과 대비해 백코트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부산 KCC를 상대로한 지난 맞대결에서도 외인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며 접전을 펼쳤으나 트랜지션을 막아내지 못하고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당시와 대비해 더 많은 주축 선수가 빠진 현재 상황이기 때문에 더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부산 KCC의 강한 전력을 믿지 못할 상황이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는 그나마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있는 트랜지션을 활용할 수 있고 외인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최준용 - 존스의 포지션 문제는 당장 해결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외곽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매치업이기 때문에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오버와 함께 부산 KCC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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