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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배구 11월 12일 14:25 V리그 여자 -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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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1회 작성일 23-11-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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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예상대로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1라운드가 끝난 현재 가장 안정적이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팀으로 흥국생명을 꼽을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6승 1패. 최근 기업은행과의 2연전에서 모두 3-1 승리를 거뒀다. 김연경과 옐레나가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김미연과 레이나 도코쿠의 활약도 좋았다. 이원정 세터의 경기운영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 도수빈 리베로 역시 코트 위에서 몸을 날리고 있다. 이주아와 김수지, 레이나가 미들블로커로서 중원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기에 김연경과 옐레나가 더욱 공격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자.


현대건설 

정관장과 GS칼텍스에게 연달아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나 9일 정관장과의 리매치에서 3-1로 시원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모마와 양효진의 활약은 말할 것도 없고, 깜짝복귀한 정지윤의 공수 활약이 절대적인 영향을 발휘했다. 고예림은 아직 복귀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정지윤의 복귀만으로도 팀이 확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양효진과 정지윤, 이다현으로 이어지는 블로킹 라인은 리그 최고라고 본다. 모마 역시 블로킹에 대단히 능한 편이며, 직전 경기를 통해 공격력도 회복했다. 현대건설이 플핸 정도는 만들 수 있다고 보는 이유다!



올시즌 첫 번째 맞대결 당시 흥국생명이 원정의 불리함 속에서 풀세트 접전 승리를 만들어낸 바 있다. 사실 고예림과 정지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상당히 잘 싸웠던 경기로 봐야 한다. 게다가 직전 경기에서 정지윤이 복귀했다는 점에서 보면, 이번 경기 역시 현대건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또, 흥국생명은 최근 기업은행전에서 매세트 고전했던 바 있다. 네 세트에서 모두 최소 20점 이상을 내줬고, 서브는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끌려가는 등 다소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다. 따라서 오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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